인도네시아, 아세안 이민 포럼서 3대 전략 기둥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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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정부가 캄보디아 시엠립에서 열린 제29차 아세안 이민청장 및 외교부 영사국장 회의(DGICM)에서 국가 이민 정책의 3대 전략 기둥을 발표했다. 헨다르삼 마란토코(Hendarsam Marantoko) 인도네시아 이민청장은 국경 검문 강화, 외국인 감독, 디지털 서비스 통합이 인도네시아 이민 시스템을 지탱하는 핵심 요소라고 밝혔다.
이번 발표는 아세안(ASEAN) 국가 간의 이민 정책 협력을 강화하고, 초국가적 범죄 대응 및 효율적인 외국인 관리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지난 6월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개최된 이번 포럼에서 인도네시아는 이민 행정의 현대화와 보안 강화를 위한 구체적인 로드맵을 제시하며 지역 내 주도적인 역할을 강조했다.
국경 보안 분야에서 인도네시아는 이민 검문소(TPI)의 여객 분석 유닛(PAU)과 중앙 수준의 이민 교통 모니터링 센터(ITMC)를 통해 위험 기반 분석을 최적화하고 있다. 특히 경찰과 통합된 외국인 신고 애플리케이션(APOA)은 체류 허가 오남용 방지에 기여하고 있으며, 지난 2026년 5월 초 바탐(Batam)에서 발생한 온라인 투자 사기 사건과 연루된 외국인 210명을 검거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또한, 마란토코 청장은 호주 내무부(DHA)와의 양자 회담에서 인도네시아 국민의 워킹 홀리데이 비자 발급 절차를 추첨제로 운영할 것을 제안했다. 이번 포럼에서 인도네시아는 아세안 이민청장 회의 실행 계획(PoA) 내 인신매매 문제 해결을 위한 자발적 리드 셰퍼드(VLS)로 임명되는 성과도 거뒀다.
인도네시아는 이번 포럼을 통해 아세안 회원국 간의 정보 교류와 기술 협력이 더욱 안전하고 회복력 있는 지역사회를 만드는 데 필수적임을 재확인했다. 향후 인도네시아는 이러한 전략적 기둥을 바탕으로 이민 행정의 디지털 전환과 국경 보안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할 전망이다.
출처: Antara News (2026-06-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