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에상 팡아렙 지분 보유 PMMP, 2.8조 루피아 규모 부채로 경영난
문제연구소조회 3추천 0
조코 위도도 전 대통령의 아들 카에상 팡아렙(Kaesang Pangarep)이 지분을 보유한 수산물 가공 기업 PT Panca Mitra Multiperdana Tbk(PMMP)가 심각한 유동성 위기에 직면했습니다. 지난 7월 2일 인도네시아 증권거래소(BEI) 공시에 따르면, PMMP는 자금난을 해결하기 위해 주요 은행들을 대상으로 채무 재조정을 신청한 상태입니다.
이번 경영 위기는 운전 자본 부족과 급격한 유동성 압박에서 비롯되었습니다. PMMP는 현재 운영 자금을 확보하지 못해 생산 시설 가동에 차질을 빚고 있으며, 정상적인 기업 운영을 위해 약 1,500만 달러(약 2,691억 루피아)의 추가 자금이 절실한 상황입니다. 이에 따라 회사는 현재 시투본도(Situbondo)에 위치한 공장 한 곳만을 제한적으로 가동하고 있습니다.
PMMP가 공시한 부채 현황에 따르면, 주요 채권 은행은 PT Bank Permata Tbk(약 9,534억 루피아), PT Bank Central Asia Tbk(약 7,230억 루피아), 인도네시아 수출금융기관(LPEI, 약 5,512억 루피아), PT Bank SMBC Indonesia Tbk(약 4,091억 루피아) 등입니다. 이 외에도 PT Bank Maspion Indonesia Tbk와 PT Bank Resona Perdania 등으로부터 총 2조 8,000억 루피아 규모의 대출을 받은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경영진은 해당 금액이 이자를 제외한 원금 기준이라고 밝혔습니다.
생산량 급감으로 인해 인력 구조조정도 불가피해졌습니다. 2024년부터 현재까지 총 37명의 정규직 직원과 79명의 일용직 근로자가 해고되었으며, 82명의 직원이 자발적으로 퇴사했습니다. 회사는 수출 물량을 맞추기 위해 외부 기업으로부터 완제품을 구매한 뒤 수출 대금을 받아 정산하는 방식으로 운영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카에상 팡아렙이 소유한 PT Harapan Bangsa Kita는 PMMP 지분 약 7.27%(1억 8,824만 주)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번 사태는 인도네시아 내 주요 기업의 경영 리스크가 고용 시장과 금융권에 미치는 영향을 보여주는 사례로, 향후 채무 재조정 협상 결과에 따라 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출처: CNN Indonesia (2026-07-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