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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리 연료 재고 11~12일분으로 회복, 목표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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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리 주유소에 줄이 늘어섰던 연료 부족 사태가 한고비를 넘겼다. 에너지광물자원부 장관 바릴 라하달리아(Bahlil Lahadalia)는 23일 내각 전체회의에서 발리의 연료 재고가 11~12일분까지 회복됐다고 보고했다. 한때는 3~4일분까지 떨어졌던 수치다.

자바발 선박이 늦어 재고가 바닥났다

바릴 장관에 따르면 원인은 자바에서 연료를 싣고 오는 선박의 도착이 늦어진 것이었다. 이 때문에 발리의 재고가 3~4일분으로 줄었고 주유소 앞 대기 줄이 길어졌다.

정부는 수송 선박을 늘리고 발리로 보내는 물량을 더했다. 그 결과 재고가 11~12일분으로 올라섰고 주유소의 차량 줄도 줄기 시작했다고 장관은 말했다. 이날 장관은 발리 재고가 12일분에 이르렀다고 직접 보고했다.

다음 목표는 15일분

에너지광물자원부 석유가스총국과 석유가스규제청은 발리의 연료 재고를 15일분까지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잡았다. 같은 일이 되풀이되지 않게 하겠다는 취지다. 장관은 국가 전체로는 재고가 충분하고 문제는 유통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전국 기준으로 지난 20일 현재 90옥탄 휘발유 페르탈라이트(Pertalite)는 16~18일분, 경유는 약 13.5일분이 남아 있다. 92옥탄 페르타막스(Pertamax)는 22일분을 웃돈다. 가정용 가스 LPG는 약 13일분이다.

  • 페르탈라이트(90옥탄): 16~18일분
  • 페르타막스(92옥탄): 약 22일분
  • 경유: 약 13.5일분
  • LPG: 약 13일분

페르탈라이트 배정량 늘리나

바릴 장관은 올해 페르탈라이트 소비가 지난해보다 늘었다며 배정량(쿼터) 추가를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비보조금 휘발유인 페르타막스에서 페르탈라이트로 갈아타는 운전자가 많아진 탓이다. 검토 결과는 이달 말에 나올 예정이다.

올해 페르탈라이트와 경유 배정량은 합쳐서 4천843만 킬로리터, 이 가운데 페르탈라이트는 3천만~3천100만 킬로리터다. 정부는 보조금 연료가 필요한 사람에게 가도록 단속도 강화하겠다고 했다. 매점매석을 한 사람은 엄중히 처벌하겠다는 입장이다.

발리에서 차량이나 오토바이를 쓰는 교민이라면 재고가 목표인 15일분에 닿을 때까지 주유소 상황을 지켜보는 것이 안전하다. 이번 보고에서 새 일정이 발표된 것은 아니다.

사진: 발리의 주유소(자료사진) · 작가 미상 · CC BY-SA 3.0 · 위키미디어 공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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