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피아 달러당 18,060으로 약세, 유가 급등과 외국인 매도 겹쳐

루피아 값이 22일 달러당 18,050루피아대로 약해졌다. 현물시장은 18,050에서 18,060루피아 사이에서 거래를 마쳤고, 전날보다 0.21에서 0.25퍼센트 내린 값이다. 국제 유가 급등과 외국인 순매도가 겹친 결과다.
무엇이 루피아를 눌렀나
CNN 인도네시아가 전한 마감 값은 18,060루피아로 전날보다 38포인트 내렸다. 블룸버그 테크노즈는 같은 날 마감 값을 18,050루피아로 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브렌트유가 2.98퍼센트 뛰어 배럴당 112.25달러까지 올랐다.
환율 분석가 룩만 렁(Lukman Leong)은 국내 분위기가 대체로 좋아졌는데도 외국인 투자자의 순매도가 이어졌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격 준비 보도 등 중동 긴장도 루피아에 부담을 줬다고 설명했다. 같은 날 아시아에서는 엔과 원이 강세였고 필리핀 페소와 말레이시아 링깃은 루피아처럼 약세였다.
중앙은행의 선택
인도네시아 중앙은행은 21일 기준금리를 5.75퍼센트로 유지했다. 시장 일부는 인상을 기대했다. 대신 예금 금리를 0.25포인트 올려 5퍼센트로 만들었고, 대출 금리는 6.5퍼센트로 그대로 두었다. 일반 은행의 지급준비율은 9퍼센트에서 7퍼센트로, 이슬람 은행은 7.5퍼센트에서 5.5퍼센트로 낮춰 시중에 돈이 돌게 했다.
배경에는 MSCI의 인도네시아 증시 분류 변경 제안 이후 외국 자금이 빠져나갈 수 있다는 걱정이 있다. 외환보유액은 1,463억 달러다.
연말 전망
퍼미타은행의 수석 이코노미스트 조수아 파르데데(Josua Pardede)는 연말 루피아 값을 17,980루피아 안팎으로 내다보았다. 주된 움직임 범위는 17,700에서 18,200루피아다. 외국 자금 이탈이 증시에서 채권으로 번지고 유가가 계속 높으면 18,300에서 18,500루피아까지 약해질 수 있다고 했다. 이 경우 기준금리는 6퍼센트 이상으로 오를 수 있다.
전망 폭이 넓은 만큼 달러로 소득을 받아 루피아로 환전하는 사람은 매일 시세를 확인하는 편이 낫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