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리 휘발유 공급 회복세, 정부 수송선 3척에서 7척으로

연료 부족으로 흔들린 발리의 관광 교통이 회복 단계에 들어섰다는 정부 발언이 나왔다. 와이디얀티 푸트리 와르다나(Widiyanti Putri Wardhana) 관광부 장관은 21일 상황이 나아졌고 곧 정상화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렌터카 여행사가 먼저 타격
장관은 연료난이 렌터카로 관광객을 나르는 여행사 운영을 어렵게 했다고 설명했다. 정부가 관계 기관과 조율해 공급 문제를 다루고 있다는 것이다. 다만 피해를 본 여행사가 몇 곳인지, 손실이 얼마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국영 석유회사 프르타미나 파트라 니아가(Pertamina Patra Niaga)의 동자바·발리·누사텡가라 지역본부는 홀짝제 시행 둘째 날 점검에서 대기 줄이 거의 모든 주유소에서 눈에 띄게 줄었다고 전했다. 휘발유 페르탈라이트(Pertalite)와 경유 바이오솔라 재고는 24시간 전산으로 감시하며, 소비가 많은 주유소에 먼저 물량을 돌린다.
수송선을 늘리고 비축 일수도 늘린다
바흐릴 라하달리아(Bahlil Lahadalia) 에너지광물자원부 장관은 19일 덴파사르 상가란(Sanggaran) 연료 터미널에서 회의를 연 뒤 발리로 가는 수송선을 3척에서 7척으로 늘리겠다고 했다. 발리의 휘발유 비축량도 11일 또는 12일분에서 15일분으로 올리도록 프르타미나에 요청했다.
발리의 연료 저장은 두 터미널이 맡는다. 카랑아슴의 망기스(Manggis) 터미널이 약 11일분, 상가란 터미널이 4일에서 5일분을 감당한다. 프르타미나는 10월 7일부터 17일까지 페르탈라이트를 총 4800만 리터를 더 쌓았다.
전국 공급도 손본다. 프르타미나는 정유 시설을 최대로 돌리고 수입도 병행해 10월 말까지 공급 목표를 맞추겠다고 밝혔다. 국제 유가가 오르는 가운데 바흐릴 장관은 보조금을 더 얹을 가능성을 내비치면서도 보조금 연료 값은 오르지 않는다고 못박았다. 인도네시아 원유 가격은 배럴당 92달러 안팎이다.
당분간 알아 둘 것
홀짝제는 주지사 웨이안 코스터(Wayan Koster)의 지시로 17일에 시작됐고 23일까지 연장될 예정이다. 이후는 상황을 평가해 정해지므로 24일부터 운영 방식은 발표를 확인해야 한다.
- 휘발유 홀짝제는 23일까지 시행 예정이며 계속 평가를 받는다
- 24시간 운영 주유소는 젬브라나, 타바난, 카랑아슴, 불렐렝, 바둥, 덴파사르에 있다
- 프르타미나는 필요한 만큼만 사 달라고 당부했다
사진: 발리 바투안 마을의 주유소(자료사진) · 작가 미상 · CC BY-SA 3.0 · 위키미디어 공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