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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리만탄 산불 연기에 병원 환자 3배, 일부 지점 위험 등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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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재난관리청(BNPB)은 10월 23일 오후 3시(서부 인도네시아 시간) 기준으로 전국에서 열점 1만 9,708곳을 관측했다고 밝혔다. 중부 칼리만탄(Kalimantan Tengah)이 1만 3,297곳으로 가장 많고 이곳 병원에 입원하는 환자는 3배로 늘었다고 보건부 장관이 말했다.

꺼지지 않은 불이 2만 6,681헥타르

재난관리청 집계로 산불에 탄 면적은 전국 약 4만 1,554헥타르다. 이 가운데 약 2만 6,681헥타르는 아직 불이 꺼지지 않았다. 중부 칼리만탄만 보면 탄 면적이 2만 5,942헥타르이고 1만 9,076헥타르가 진화되지 않았다.

남수마트라에서도 약 2,187헥타르가 타고 있다. 잠비는 꺼지지 않은 면적이 하루 전 377헥타르에서 716헥타르로 늘었다. 남칼리만탄과 서칼리만탄 동칼리만탄은 지표가 하루 전보다 나아졌다. 그래도 재난관리청 정보센터장 직무대행 베르톤 판자이탄(Berton SP Panjaitan)은 하루치 감소를 두고 산불이 통제됐다고 볼 수는 없다고 선을 그었다.

연기 탓에 병원이 붐빈다

부디 구나완 사디킨(Budi Gunadi Sadikin) 보건부 장관은 10월 23일 중부 칼리만탄의 주도 팔랑카라야(Palangka Raya)를 찾았다. 입원 환자가 3배까지 늘었고 대기오염지수(ISPU)가 일부 지점에서 300을 넘어 위험 등급에 들었다고 말했다. 숨이 가쁜 어린이를 가장 걱정한다며 인공호흡기 같은 장비를 시·군 병원에 서둘러 보내겠다고 했다.

정부가 보낸 지원은 KN95 마스크 13만 7,000장, 의료용 마스크 50만 장, 산소 농축기 50대, 산소통 100개, 공기청정기 37대 등이다. 팔랑카라야에는 산소를 공급하는 순회 버스도 다닌다. 시장은 이 버스를 전국 시범 사업으로 키울 수 있다고 했다.

  • 영유아·임산부·노인은 꼭 필요하지 않으면 집에 머문다
  • 외출할 때는 N95 마스크를 얼굴에 밀착해 쓴다
  • 가벼운 증상은 외래 진료를 받고 폐렴이나 만성 폐쇄성 폐질환으로 번지면 병원에서 치료한다

진화에는 7만여 명이 투입됐다

10월 22일 기준으로 지상 인력 7만 1,878명과 항공 장비 58대가 진화에 동원됐다. 중부 칼리만탄과 남수마트라에서는 드라이아이스와 소금을 뿌려 비를 내리는 작전도 벌였다. 중부 칼리만탄 일부에 비가 내렸고 남수마트라에서는 시야와 초미세먼지(PM2.5) 수치가 좋아졌다고 한다. 재난관리청은 이것이 모든 불씨가 꺼졌다는 증거는 아니라며 특히 이탄지의 불을 끝까지 잡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희생도 따랐다. 진화에 나섰다가 목숨을 잃은 소방관과 자원봉사자가 9명이라고 하원 입법위원회 부위원장 아흐맛 돌리 쿠르니아 탄중(Ahmad Doli Kurnia Tandjung)이 애도 글에서 전했다.

사진: 팔랑카라야 일대를 덮은 짙은 산불 연기(자료사진) · ParadoxP P · CC BY-SA 4.0 · 위키미디어 공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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