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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I, 지분 쏠림 80개 종목 종합지수에서 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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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증권거래소(BEI)가 지분이 소수에게 몰린 이른바 HSC 종목을 종합주가지수(IHSG) 계산에서 모두 빼기로 했다. 19일 지수가 3.64% 떨어져 4,996에 마감한 날 나온 발표다. 거래소는 같은 날 MSCI와 온라인으로 만났지만 논의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지수에서만 빠지고 상장은 유지

제프리 헨드릭(Jeffrey Hendrik) BEI 사장은 기자회견에서 HSC 종목을 IHSG에서 빼겠다고 밝혔다. HSC는 높은 지분 집중(high shareholding concentration)을 뜻하며, 이 종목들이 지수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약 18%다. 이날 하락한 종목은 656개, 오른 종목은 100개였고 11개 업종이 모두 약세였다.

제프리 사장은 상장 폐지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이 종목들은 정규 시장에서 그대로 거래되지만 주가 움직임이 IHSG에 반영되지 않는다. 앞서 BEI는 HSC 종목을 IDX30, LQ45, IDX80 같은 주요 지수에서 이미 제외했다. 시행 시점은 따로 발표한다.

MSCI의 강등 검토가 배경

MSCI는 16일 인도네시아 증시를 신흥시장에서 단독시장(Standalone Market)으로 낮추는 안을 내놓았다. 투자 접근성과 지분 구조의 불투명성, 협조 거래 의혹이 이유다. 시장 의견을 듣는 단계이고 최종 결정은 2027년 6월 30일까지 나온다.

BEI는 이번 개혁이 지수 제공업체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국내 시장을 위한 것이라고 했다. 1% 넘게 가진 주주 명단에는 계열 여부도 표시하기로 했다.

대통령궁도 움직였다

같은 날 프라보워 대통령은 금융감독청(OJK) 청장과 경제 관련 장관들을 대통령궁으로 불렀다. 바릴 에너지광물자원부 장관은 경제와 하류화 이야기가 오갈 것이라고만 했고 회의 결과는 알려지지 않았다.

루피아 환율이 달러당 18,000을 넘어선 시기와 겹쳐 루피아로 급여를 받거나 송금을 앞둔 교민도 환율 흐름을 챙겨야 한다. 지수 제외 시행일과 MSCI의 후속 발표는 20일 현재 발표되지 않았다.

사진: 자카르타 도심 비즈니스 지구(자료사진) · BxHxTxCx (using album) · CC BY-SA 2.0 · 위키미디어 공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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