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 Bank, 인력 감축 및 지점 통폐합 진행… OJK “노사 원만한 해결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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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금융감독청(OJK)이 최근 KB Bank의 대규모 인력 감축 소식과 관련해 공식 입장을 밝혔습니다. 지난 2025년 3월부터 2026년 3월까지 1년 사이 KB Bank의 전체 직원 수가 600명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이번 인력 조정은 한국계 은행인 KB Bank가 추진 중인 경영 효율화 및 디지털 전환 과정의 일환으로 풀이됩니다. OJK는 은행이 인력 구조조정을 시행하기 전 반드시 규정에 따라 당국과 사전 협의를 거쳐야 하며, 무엇보다 노사 간의 원만한 합의를 통해 갈등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디안 에디아나 레이(Dian Ediana Rae) OJK 은행감독 담당 최고경영자는 “합리화 과정에서 은행은 퇴직 보상금 등 관련 비용을 충분히 할당해야 하며, 노사 간의 상생 방안(win-win solution)을 마련해야 한다”고 언급했습니다. KB Bank 측은 이번 조치가 인적 자원에서 기술 중심으로 전환하는 ‘턴어라운드(turnaround)’ 전략의 일환이며, 특히 중소기업(UMKM) 대출 수요에 더욱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한 IT 고도화 작업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실제로 KB Bank의 2026년 3월 31일 기준 재무 보고서에 따르면, 정규직 및 비정규직을 포함한 총 직원 수는 2,265명으로 전년 동기(2,927명) 대비 662명 감소했습니다. 또한, 보조 지점(KCP)은 141개에서 120개로 21개 줄어든 반면, ATM 기기는 31대에서 154대로 대폭 확충되었습니다. 쿠나르디 다르마 리(Kunardy Darma Lie) KB Bank 행장은 이러한 변화가 고객 수요 변화와 디지털 금융 서비스 확산에 대응하기 위한 지속 가능한 조직 구축 과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구조조정은 인도네시아 내 한국계 금융기관의 디지털 전환 속도가 빨라지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향후 KB Bank가 인력 효율화와 디지털 인프라 강화를 통해 시장 경쟁력을 어떻게 확보해 나갈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출처: CNN Indonesia (2026-07-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