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바릴 에너지장관, 이웃 나라 가스 수출 중단 시사

추천 0

바릴 라하달리아(Bahlil Lahadalia) 에너지광물자원부 장관이 인도네시아를 존중하지 않는 나라에는 가스 수출을 끊을 수 있다고 말했다. 국내 수요를 먼저 채우겠다는 정부의 생존 모드 방침에 따른 발언이며, 어느 나라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계약 재검토 시사

장관은 22일 동칼리만탄 가스전 생산 개시 행사에서 서로 존중하지 않는 나라와는 계약을 재검토하고, 수출하지 않는 방안도 망설이지 않고 따져 보겠다고 했다. 반대로 인도네시아를 존중하는 나라에는 계약이 없더라도 새로 계약해 공급하겠다고 했다.

장관은 인도네시아의 독립이 목숨과 피, 눈물을 바쳐 얻은 것이라며 다른 나라가 우리를 얕보는 것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강조했다. 전날 내각 회의 뒤에는 이웃 나라로 보내는 가스 수출을 연장하지 않을 수도 있다고 기자들에게 말했다. 22일 현재 구체적인 계약 조정이나 대상 국가는 발표되지 않았다.

생존 모드와 국내 우선

프라보워 수비안토 대통령은 21일 내각 전체회의에서 지금이 나라가 버텨야 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자원을 몸속의 피에 비유하며 피가 새면 몸이 살 수 없다고 했다. 장관은 모든 부처가 이 방침을 사업으로 옮겨야 한다고 했다.

정부는 석유와 가스에서 나오는 자원을 먼저 국내 수요에 쓰고, 그다음에 일부를 수출한다는 방침이다.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모든 부처가 이 기조에 맞춰 움직이게 된다.

생산량 늘리는 계획

이날 행사는 JNE-6 가스정의 가스 수신과 마하 사우스 허브 생산 시설을 연 자리였다. 새로 더해진 양은 하루 2억 9천만 입방피트(290 MMSCFD)다. 장관에 따르면 기존 생산은 약 450 MMSCFD였고, 지금은 합쳐 약 750 MMSCFD다.

정부는 2028년에서 2029년 사이 생산을 3,000 MMSCFD까지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 그때까지는 국내 수요를 채운 뒤 일부를 수출한다는 원칙이다. 실제로 수출 물량이 줄어들지는 22일 현재 발표되지 않았다.

댓글 (0)

로딩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