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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타 슬라탄 물 부족, 바둥군이 수도공사 증자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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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리 남부 쿠타 슬라탄(Kuta Selatan) 지역의 물 부족을 풀기 위해 바둥군(Badung)이 지역 수도공사에 자본금을 더 넣는 방안을 추진한다. 군의회는 수도공사가 처음 신청한 금액으로는 모자란다고 보고 증액을 요구했고, 출자 조례안은 본회의 의결을 앞두고 있다.

신청액으로는 물이 모자란다

바둥군의회 의장 이 구스티 아놈 구만티(I Gusti Anom Gumanti)는 23일 수도공사 티르타 망우타마(Tirta Mangutama)가 처음 신청한 출자금이 약 730억 루피아였다고 밝혔다. 군 사무국장과 논의한 결과 이 금액으로는 주민이 실제로 쓰는 물을 대기 어렵다고 판단했다는 설명이다.

쿠타 슬라탄의 깨끗한 물 수요는 초당 2,000리터인데 초기 예산으로 공급할 수 있는 양은 초당 1,500리터 안팎이다. 의회가 출자금을 더 늘리라고 미는 이유다. 아놈 의장은 웅가산과 페카투에서 짐바란까지 이어지는 남부 지역의 물 문제를 이번에 끝내고 싶다고 말했다.

2029년까지 세 단계로

예산 집행은 2029년까지 세 단계로 나뉘어 진행될 예정이다. 우선 처리할 일 가운데 하나가 마티강(Tukad Mati)에서 끌어올 물을 나눠 보내는 배분망이다. 초당 2,000리터 목표를 채우려면 이 작업이 먼저 풀려야 한다는 것이 아놈 의장의 설명이다.

의회는 수도공사 경영진에게 바닷물을 수돗물 원수로 바꾸는 방안도 검토하라고 권했다. 도로가 놓이면 개발이 더 빨라지고 물 수요도 함께 뛴다는 이유에서다. 비용은 군 예산이 감당할 수 있는 범위에서 따져 보겠다고 했다.

당장 달라지는 것은 없다

조례안이 본회의에서 확정되고 돈이 풀려야 공사가 시작되므로 지금 단계에서 수돗물 공급이 바뀌는 것은 없다. 최종 출자 금액도 23일 현재 발표되지 않았다.

웅가산, 페카투, 짐바란 일대에서 물 부족을 겪는 주민은 본회의 의결 여부와 금액이 확정되는 시점을 군의회와 수도공사 발표로 확인해야 한다.

사진: 발리 남부 웅가산 일대 전경(자료사진) · cloud.shepherd · CC BY 2.0 · 위키미디어 공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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