쁘르딸라이트 쿼터 증액 검토, 경유 추가분이 먼저

인도네시아 정부가 보조금 휘발유 쁘르딸라이트(Pertalite)의 올해 배정량을 늘리는 방안을 계산하고 있다. 에너지광물자원부는 보조금 경유 추가 배정을 먼저 처리하고 쁘르딸라이트는 그다음이라고 밝혔다. 증액 규모는 24일 현재 나오지 않았다.
경유가 먼저, 휘발유는 월말 평가
에너지광물자원부 석유가스총국장 라오데 술라이만(Laode Sulaeman)은 기자들에게 아직 계산하는 중이며 지금은 경유 추가분부터 처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쁘르딸라이트 증액 폭이 올해 배정량 2927만 킬로리터의 10퍼센트에 이를지는 확인해 주지 않았다.
바릴 라하달리아(Bahlil Lahadalia) 장관은 23일 쁘르딸라이트 문제를 이달 말에 따져 보겠다고 했다. 소비가 늘어난 만큼 배정량을 더 늘리게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유리옷 탄중(Yuliot Tanjung) 차관도 평가가 이달 말까지 이어진다고 밝혔다.
값 차이가 소비를 옮겼다
수요가 몰린 까닭은 값 차이다. 6월 10일 비보조금 휘발유 쁘르타막스(Pertamax)가 리터당 1만2300루피아에서 1만6250루피아로 오르자 쁘르딸라이트로 갈아타는 운전자가 늘었다. 바릴 장관은 미국과 이란의 긴장이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이어져 국제 유가가 치솟은 것이 뿌리라고 설명했다.
탄화수소 규제청(BPH Migas) 청장 와유디 아나스(Wahyudi Anas)에 따르면 쁘르딸라이트의 하루 평균 공급량은 원래 7만5795킬로리터였다. 올해 쁘르딸라이트와 경유를 합친 배정량은 4843만 킬로리터로, 휘발유가 2927만, 경유가 1864만 킬로리터다.
재고와 주유소 값
10월 20일 기준 쁘르딸라이트 재고는 129만4997킬로리터로 16일에서 18일 치다. 경유는 145만6854킬로리터로 13.47일 치, 쁘르타막스는 22.24일 치로 집계됐다.
쁘르타미나 파트라 니아가(Pertamina Patra Niaga)는 보조금 연료 값을 올해 말까지 정부 방침대로 유지하고 비보조금 연료도 이전 값을 이어 간다고 밝혔다. 24일 자카르타 쁘르타미나 주유소 기준 값은 아래와 같고 지역과 주유소에 따라 다를 수 있다.
- 쁘르딸라이트 리터당 1만 루피아
- 바이오솔라(경유) 6800루피아
- 쁘르타막스 1만5950루피아
- 쁘르타막스 터보 1만9600루피아
- 덱스라이트 2만3700루피아
증액 결정은 월말 이후
보조금 연료 값이 연말까지 묶여 있어 당장 값 부담은 없다. 다만 증액 규모와 시점은 이달 말 평가가 끝나야 알 수 있고, 경유 추가 배정이 먼저 나올 것으로 예고됐다.
사진: 발리 바투안의 주유소(자료사진) · 작가 미상 · CC BY-SA 3.0 · 위키미디어 공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