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루피아, 이둘피트리 연휴 중 달러당 17,900 루피아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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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중앙은행(BI)이 이둘피트리(Iduladha) 1447 히즈라 연휴 기간 중 루피아화 가치가 달러당 17,949 루피아까지 하락한 현상에 대해 공식 입장을 밝혔습니다. 중앙은행은 이번 루피아화 약세가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갈등으로 인한 글로벌 불확실성과 국내 외화 수요 증가가 맞물리며 발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루피아화 가치 하락은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연휴 기간과 맞물린 계절적 외화 수요가 급증한 것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됩니다. 특히 외채 상환과 배당금 송금(repatriasi dividen) 수요가 몰린 반면, 달러 유입은 제한적인 상황이 시장에 압박을 가했습니다.
중앙은행 통신부장 람단 데니 프라코소(Ramdan Denny Prakoso)는 5월 29일 금요일 성명을 통해 시장 안정화를 위한 적극적인 개입 의지를 강조했습니다. 중앙은행은 역외 시장의 NDF(Non-Deliverable Forward) 거래, 국내 시장의 현물 거래 및 DNDF(Domestic Non-Deliverable Forward) 거래, 그리고 국채(SBN) 매입 등을 통해 환율 방어에 나서고 있습니다. 또한, 2026년 6월부터는 기초 자산 없는 외화 매입 한도를 월 25,000 달러로 제한하는 조치를 시행하며, 금융기관과 기업의 과도한 달러 매입에 대한 감독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Investing 데이터에 따르면 5월 28일 달러당 17,949 루피아까지 치솟았던 환율은 29일 오후 17,880 루피아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중앙은행은 앞으로도 글로벌 및 국내 금융 시장의 흐름을 면밀히 주시하며, 루피아화 가치 안정을 위해 일관되고 측정 가능한 조치를 지속할 계획입니다. 금융 시장의 변동성이 높은 만큼, 당국의 정책 대응이 향후 환율 안정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출처: CNN Indonesia (2026-05-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