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경찰, 브카시 한인 살인사건 전말 발표… “전처가 1억 3,900만 루피아에 청부살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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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23fbb2-b546-40a1-a898-27b24b40de53.jfif.webp 현지 언론 “CCTV 추적과 전처 자백으로 범인 전원 검거” 수사 결과 보도 인도네시아 자바섬 서부 브카시(Bekasi) 리젠시 탐분 슬라탄(Tambun Selatan) 지역에서 발생한 60대 한국인 남성 살인사건의 구체적인 전말이 현지 경찰 조사 결과 드러났다. 인도네시아 경찰은 치밀한 CCTV 분석과 신속한 수사로 청부 살인을 공모한 피해자의 전처와 살인 실행범을 모두 검거했다. 안타라 통신(ANTARA News)의 보도에 따르면, 브카시 메트로 경찰서 형사과장 제리코 라비안 찬드라(Jerico Lavian Chandra) 부총경리는 지난 5월 29일 배후 조종자인 전처 SJ를 우선 체포했으며, 이후 그녀의 진술을 토대로 실행범인 HW를 추가 검거했다고 밝혔다. 치밀했던 6개월간의 계획과 범행 순간 현지 언론 조사 결과, 숨진 한국인 남성 BCS(66세) 씨의 전처인 인도네시아 국적의 SJ는 피해자에 대한 원한과 그의 재산을 가로챌 목적으로 무려 6개월 전부터 범행을 계획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SJ는 실행범 HW에게 범행 대가로 총 1억 3,900만 루피아(한화 약 1,200만 원)를 지급하며 살인을 사주했다. 범행은 지난 5월 26일에 발생했다. 경찰이 확보한 CCTV 영상에는 실행범 HW가 범행 당일 피해자의 자택 주변을 배회하며 마치 전화 통화를 하는 척 위장하는 모습이 고스란히 담겼다. HW는 피해자의 자녀가 집을 비우고 외출하는 타이밍을 노려 정문을 통과해 내부로 잠입한 뒤, 집 안에서 피해자를 습격했다. 부검 및 현장 조사 결과 피해자는 무려 23차례의 자상을 입고 현장에서 숨진 것으로 확인되어 범행의 잔혹함을 더했다. 한-인니 경찰 공조 및 엄중 처벌 예고 콤파스 TV(Kompas TV)는 이번 사건 수사 과정에 피해자의 본국인 대한민국 경찰 측도 함께 참여하여 긴밀한 공조를 이어갔다고 전했다. 인도네시아 경찰 당국은 현재 범행에 사용된 뒤 인근 강에 버려진 흉기를 수색하는 등 남은 증거 수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대부분의 핵심 증거는 이미 확보된 상태”라며 “피의자들의 구체적인 역할 분담과 세부 범행 동기를 명확히 규명하여 법정에 세울 것”이라고 밝혔다. 현지 언론들은 이들이 계획살인 혐의 등으로 기소될 경우, 인도네시아 형법에 따라 최소 20년의 유기징역에서 최고 무기징역 혹은 사형에 이르는 엄벌을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본 기사는 인도네시아 현지 관영 언론 ANTARA 및 Kompas TV의 경찰 발표 인용 보도를 바탕으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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