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보워 대통령, 인도네시아 전 학교 프랑스어 교육 도입 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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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보워 수비안토(Prabowo Subianto)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인도네시아 내 모든 학교에서 프랑스어를 정규 과목으로 도입할 것을 지시했다. 이번 지시는 지난 5월 28일 목요일, 프랑스 파리를 국빈 방문 중인 프라보워 대통령에 의해 공식 발표되었다. 프라보워 대통령은 지난 1년간 프랑스를 세 차례 방문할 만큼 양국 관계를 중요하게 여기고 있으며, 이번 교육 정책을 통해 과학, 기술, 교육 분야에서의 협력을 한층 강화하고자 한다. 그는 엘리제 궁(Istana Elysee)에서 열린 연설을 통해 급변하는 세계 정세 속에서 인도네시아와 프랑스가 긍정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음을 강조했다. 프라보워 대통령은 "미래 세계의 발전상을 고려할 때 인도네시아의 모든 학교급에서 프랑스어를 배워야 한다"고 밝혔다. 앞서 그는 2025년 10월 23일 자카르타 메르데카 궁(Istana Merdeka)에서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Luiz Inácio Lula da Silva) 브라질 대통령을 접견했을 당시에도 브라질과의 파트너십 강화를 이유로 포르투갈어를 교육 과정에 포함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이러한 교육 정책에 대해 교사협회 및 교육연합(P2G)은 강한 비판을 제기하고 있다. 사트리완 살림(Satriwan Salim) P2G 코디네이터는 대통령의 지시가 구체적인 근거 없이 외교적 수사에 그치고 있다고 지적하며, 국가중기개발계획(RPJMN) 2025-2029에 포함되지 않은 정책을 즉흥적으로 도입하는 것은 교육 현장에 혼란을 초래할 뿐이라고 비판했다. 특히 초·중·고교 전 과정에 외국어를 추가하는 것은 학생들의 커리큘럼 부담을 가중시킬 것이라는 우려가 크다. 이번 지시가 실제 교육 현장에 어떻게 적용될지, 그리고 기존 교육 과정과의 조화를 어떻게 이룰지에 대한 귀추가 주목된다. 교육 전문가들은 국가 교육 정책의 일관성과 실효성을 확보하기 위한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조언하고 있다. 출처: CNN Indonesia Nasional (2026-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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