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2027년부터 항공유에 지속가능항공유(SAF) 혼합 의무화
추천 0
인도네시아 정부가 국가 탈탄소화 노력의 일환으로 오는 2027년부터 항공기 연료에 지속가능항공유(Sustainable Aviation Fuel, SAF) 사용을 의무화할 계획입니다. 아구스 하리무르티 유도요노(Agus Harimurti Yudhoyono, AHY) 인프라·지역개발 조정장관은 지난 목요일 자카르타에서 열린 '인도네시아 무배출 대형차량 정상회의(IZEHDV) 2026'에서 이 같은 방침을 공식 발표했습니다.
이번 조치는 전 세계적인 항공 산업의 탈탄소화 흐름에 발맞추기 위한 정부 로드맵의 핵심 과제입니다. 기존 제트 연료 대비 온실가스 배출량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SAF 도입을 통해 경제 성장과 환경 지속 가능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것이 인도네시아 정부의 전략입니다.
정부는 2027년부터 국제선 항공편에 1% 수준의 SAF 혼합을 시작으로 점진적인 도입 확대를 추진할 예정입니다. AHY 장관은 SAF가 글로벌 항공 산업의 미래라고 강조하며, 이번 정책이 국가 차원의 탄소 배출 감소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정부는 에너지 효율 개선과 에너지원 전환, 자원 관리 강화 등 항공 부문 전반에 걸친 탈탄소화 전략을 실행하고 있습니다.
항공기 연료뿐만 아니라 공항 생태계 전반에 대한 친환경 전환도 가속화될 전망입니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녹색 인프라 구축과 청정 기술 통합을 통해 '넷제로 공항(net-zero emission airports)' 개발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정책 변화는 향후 인도네시아를 오가는 항공사들의 운영 비용과 항공권 가격 등 항공 산업 전반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출처: Antara News (2026-07-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