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피아 가치 하락에 템페·두부 상인 매출 35% 급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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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루피아(Rupiah) 가치가 달러당 1만 8천 루피아 선을 돌파하며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전통 시장의 두부 및 템페(Tempe) 상인들이 매출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구매력 저하와 소비 심리 위축으로 인해 상인들은 고객 감소를 직접적으로 체감하고 있습니다. 이번 루피아 약세는 수입산 원재료에 의존하는 영세 상인들에게 큰 타격을 주고 있습니다. 푸르바야 유디 사데와(Purbaya Yudhi Sadewa) 재무장관은 지난 6월 6일 자카르타 세나얀 국회 단지에서 루피아 가치 하락이 두부와 템페 상인들의 수익성을 악화시키거나 원가 상승 압박을 가하고 있다고 언급한 바 있습니다. 자카르타 남부 케바요란 라마(Pasar Kebayoran Lama) 시장에서 템페를 판매하는 조니(Joni, 47) 씨는 지난 한 달간 매출이 평소 대비 약 35% 감소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단골손님들의 발길이 줄어든 것이 매출 하락의 주된 원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현재 조니 씨는 템페 큰 사이즈를 개당 8,000 루피아, 두 개에 15,000 루피아에 판매하고 있으며, 작은 사이즈는 6,000 루피아에 판매 중입니다. 그는 원재료인 콩 가격이 오르면 판매가도 조정될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케마요란 세르당(Serdang, Kemayoran) 지역의 채소 상인 시티 아유(Siti Ayu) 씨 역시 일일 매출이 400만 루피아에서 350만 루피아로 약 12.5% 감소했다고 전했습니다. 시티 씨는 가격을 올리는 대신 제품의 크기를 줄이는 방식으로 대응하고 있으며, 템페와 두부를 각각 5,000 루피아에 판매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루피아 약세가 지속될 경우 영세 상인들의 경영난이 심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원재료 수입 의존도가 높은 상황에서 환율 변동은 서민 경제의 물가 부담으로 직결될 가능성이 큽니다. 출처: CNN Indonesia (2026-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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