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인도네시아인 해외여행 30% 급감… 외국인 관광객은 증가세
문제연구소조회 3추천 0
인도네시아 통계청(BPS)은 2026년 4월 인도네시아 국민의 해외여행 건수가 전년 동기 대비 30.54% 급감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지난 4월 해외로 떠난 인도네시아인은 총 643,661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의 926,590명에서 크게 줄어든 수치입니다. 이번 발표는 6월 2일 인도네시아 통계청 본부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공개되었습니다.
이번 해외여행 감소세는 월간 기준으로도 뚜렷하게 나타났습니다. 2026년 3월 793,158건이었던 해외여행은 4월 들어 18.85% 추가 하락했습니다. 1월부터 4월까지의 누적 해외여행 건수 역시 314만 건으로, 전년 동기 325만 건 대비 3.49% 감소하며 전반적인 해외여행 수요 위축을 보여주었습니다.
반면, 인도네시아를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wisman)은 4월 한 달간 125만 명을 기록하며 전월 대비 14.75%, 전년 동기 대비 7.22% 증가했습니다. 1월부터 4월까지의 누적 외국인 관광객 수는 468만 명으로 전년 대비 8.24% 늘어났습니다. 4월 외국인 입국자 중 82.35%는 항공편을 이용했으며, 특히 발리 응우라라이(Ngurah Rai) 공항과 반텐 수카르노 하타(Soekarno Hatta) 공항이 전체 항공 입국자의 87.78%를 차지했습니다. 국적별로는 말레이시아인이 207,960명(16.65%)으로 가장 많았고, 호주(12.65%), 중국(10.73%), 싱가포르(8.92%) 순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인도네시아 국민의 해외여행 감소와 외국인 관광객의 꾸준한 유입은 향후 인도네시아 관광 산업의 수지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해외여행 수요의 급격한 위축이 경기 침체나 루피아(Rupiah) 가치 변동 등 경제적 요인과 연관되어 있는지에 대한 지속적인 관찰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출처: CNN Indonesia (2026-06-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