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전문가, 신임 인도네시아 중앙은행(BI) 총재에 루피아 안정화 주도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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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경제개발금융연구소(Indef)의 디딕 J. 라치비니(Didik J. Rachbini) 수석 경제학자는 신임 인도네시아 중앙은행(Bank Indonesia, 이하 BI) 총재가 루피아(Rupiah) 환율 안정을 위해 보다 적극적인 리더십을 발휘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지난 월요일 성명을 통해 중앙은행 총재가 단순히 통화 정책에만 머물지 말고, 정부 부처와의 긴밀한 협력을 주도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인도네시아 중앙은행은 페리 와르지요(Perry Warjiyo) 총재의 사임에 따라 데스트리 다마얀티(Destry Damayanti) 수석 부총재가 총재 대행을 맡고 있습니다. 인도네시아 법에 따라 대통령이 후보자를 지명하면 하원(DPR) 제11위원회의 적격성 심사를 거쳐 최종 임명되는 절차를 밟게 됩니다. 이번 리더십 교체 시기에 환율 변동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전문가들의 제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라치비니 경제학자는 환율 안정이 국제 무역, 투자, 재정 정책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는 만큼, BI 총재가 재무부, 무역부, 투자 및 산업 관련 부처와 적극적으로 소통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특히 외환보유액(forex reserves) 관리는 시장 개입과 정부 외채 상환, 시장 신뢰 유지를 위해 필수적이며, 이를 위해 수출 대금의 국내 유입 확대와 실물 경제 활성화가 동반되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또한 중앙은행의 역할이 단순히 금리 결정이나 실시간 총액 결제 시스템(RTGS), QRIS 관리 등 통화 정책에만 국한되어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번 전문가의 제언은 루피아 가치 하락과 대외 경제 불확실성 속에서 신임 총재가 취해야 할 정책 방향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향후 신임 총재가 정부 부처와 얼마나 효율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하느냐가 인도네시아 경제 안정과 교민 및 기업들의 경영 환경에 중요한 변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출처: Antara News (2026-07-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