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 두 번째 항모국 등장… 인도네시아 첫 항공모함 이탈리아서 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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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해군의 첫 항공모함이 인도 완료를 앞두고 이탈리아에서 출항을 시작했다.
31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이탈리아 해군에서 퇴역한 항공모함 '주세페 가리발디'함이 인도네시아를 향해 이탈리아 항구를 떠났다. 무함마드 알리 인도네시아 해군 참모총장은 해당 항공모함이 오는 9월 15일에서 20일 사이에 인도네시아에 도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항공모함 도입이 완료되면 인도네시아는 중국, 인도, 일본, 태국에 이어 아시아에서 5번째, 동남아시아에서는 태국에 이어 2번째로 항공모함을 보유한 국가가 된다.
인도되는 항공모함은 만재 배수량 약 1만 4천t급으로 전장 180.2m, 전폭 33.4m, 최고 속력 30노트(약 56km/h) 이상을 발휘하는 경항공모함이다. 군사 전문가들은 해당 함정에 튀르키예산 바이락타르 TB3 무인기 등이 배치되어 운용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함정 수리 및 탑재 헬기 등 전반적인 운용 시스템 구축을 위해 약 10억 달러(한화 약 1조 3천억 원) 규모의 해외 차관 등을 도입할 계획으로 전해졌다.
해당 함정은 현지 도착 후 함명이 'KRI 가자 마다'로 변경된다. 이어 오는 9월 25일 프라보워 수비안토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공식 인도식 및 국기 교체식이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