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중앙은행, 2027년 경제성장률 5.9% 상단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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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중앙은행(Bank Indonesia, BI)이 2027년 인도네시아 경제성장률이 정부의 전망치 범위인 5.1~5.9% 중 상단에 도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페리 와르지요(Perry Warjiyo) 중앙은행 총재는 지난 수요일 자카르타에서 열린 하원 제11위원회와의 실무 회의에서 이같이 밝히며, 견고한 내수와 투자 확대, 수출 실적 개선이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전망은 2026년 3%에서 2027년 3.1%로 소폭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는 세계 경제 회복세와 궤를 같이한다. 중앙은행은 신중한 재정 정책, 식량 및 에너지 안보와 같은 국가 우선순위 프로그램의 이행, 그리고 정부와 중앙은행 간의 강력한 정책 공조를 경제 성장의 핵심 동력으로 꼽았다.
페리 총재는 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한 5가지 구체적인 거시건전성 및 결제 시스템 정책을 제시했다. 첫째, 중앙은행은 재정·통화 공조를 강화하기 위해 국채(SBN)를 매입하고 있으며, 6월 9일 기준 156조 5천억 루피아 규모를 매입했다. 둘째, 정부 우선순위 분야에 대한 대출을 장려하기 위해 거시건전성 유동성 인센티브(KLM)를 확대하고 있으며, 5월 첫째 주 기준 KLM 실현액은 424조 7천억 루피아에 달했다. 셋째, 금융감독청(OJK) 및 관련 부처와 협력하여 인도네시아 중개 가속화(Pinisi) 프로그램을 통해 대출을 촉진하고 있다. 넷째, QRIS(Quick Response Code Indonesian Standard) 사용 확대와 국가 간 QRIS 연결, 현지 통화 거래(LCT) 활성화 등 결제 시스템의 디지털화를 가속화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중앙은행은 통화 정책의 안정성을 유지하면서도 거시건전성 정책을 최적화하여 지속 가능한 경제 성장을 지원할 방침이다.
이러한 중앙은행의 적극적인 정책 기조는 인도네시아의 경제 체질 개선과 산업화 전략에 힘을 실어줄 것으로 보인다. 향후 정부의 우선순위 사업 추진과 금융권의 효율적인 자금 공급이 맞물려 경제 성장의 결실을 맺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출처: Antara News (2026-06-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