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9월 엘니뇨 정점 맞아 산불 경계 태세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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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정부가 9월 엘니뇨(El Nino) 현상이 정점에 달함에 따라 산불 및 토지 화재 예방을 위한 최고 경계 태세에 돌입했습니다. 라자 줄리 안토니(Raja Juli Antoni) 산림부 장관은 리아우(Riau), 남부 수마트라(South Sumatra), 잠비(Jambi), 서부 칼리만탄(West Kalimantan), 중부 칼리만탄(Central Kalimantan), 남부 칼리만탄(South Kalimantan) 등 6개 우선순위 지역을 중심으로 기상 조작 작업(OMC)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인도네시아는 매년 건기 동안 산불 위험에 노출되어 왔으며, 특히 올해는 엘니뇨의 영향으로 화재 발생 가능성이 더욱 높아진 상황입니다. 정부는 8월 말 기준 해당 지역의 핫스팟(hotspot) 수가 감소세를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9월이 화재 예방의 가장 중요한 고비가 될 것으로 보고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습니다. 이는 기후 변화로 인한 건조한 환경이 지속되면서 산불 발생 위험이 여전히 높기 때문입니다.
정부는 토지를 적시고 지하수위를 유지하기 위해 기상 조작 작업(OMC)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안토니 장관은 리아우, 남부 수마트라, 서부 칼리만탄 지역의 공군 기지 사령관 및 공항 관계자들과 협력하여 비구름이 형성될 경우 자정까지 항공기가 운항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일본 정부로부터 헬리콥터 3대를 지원받아 공중 진화 작업(water bombing)을 수행 중이며, 지상에서는 산림부 팀이 직접 화재 진압에 나서고 있습니다.
프라보워 수비안토(Prabowo Subianto) 대통령은 이탄지(peatland)의 습도를 유지하기 위해 관정(bore wells)과 운하 차단 시설을 확충하라는 지시를 내렸으며, 현장 인력에게 추가 장비를 보급하여 대응력을 높이고 있습니다. 인도네시아에 거주하는 교민과 주재원들은 산불로 인한 대기 질 악화 가능성에 대비하고, 정부의 화재 관련 공지 및 보건 당국의 가이드를 수시로 확인하여 건강 관리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