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무역부, 아세안(ASEAN) 무역 협정 활용한 수출 확대 독려
인도네시아 무역부(Trade Ministry)는 현지 기업들이 아세안(ASEAN) 및 파트너 국가들과의 무역 협정을 적극 활용해 수출 시장을 확대하고 제품 경쟁력을 강화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누그라헤니 프라세티아 하스투티(Nugraheni Prasetya Hastuti) 무역부 아세안 협상 국장은 제41회 인도네시아 무역 박람회(Trade Expo Indonesia, TEI) 기간 중 열린 세미나에서 의약품, 가공식품, 수산물 분야의 아시아·태평양 시장 진출 전략을 강조했습니다.
이번 세미나는 반텐주(Banten Province) 탕그랑(Tangerang)의 인도네시아 컨벤션 전시센터(ICE) BSD 시티에서 개최되었습니다. 현재 인도네시아는 아세안 회원국 간 협정, 중국·한국·일본 등 대화 파트너와의 6개 협정, 그리고 역내 포괄적 경제 동반자 협정(RCEP)을 포함하여 총 8개의 유효한 무역 협정 체계를 갖추고 있습니다. 정부는 이러한 협정을 통해 관세 혜택을 누리고 중소기업(MSME)을 포함한 현지 기업들의 수출 판로를 넓히겠다는 방침입니다.
하스투티 국장은 특히 아세안 플러스 원(ASEAN Plus One) 프레임워크 내 파트너 국가들의 수입 규모가 크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관련 통계에 따르면, 의약품·가공식품·수산물 분야에서 한국은 367억 달러로 가장 높은 수입액을 기록했으며, 호주(294억 8천만 달러), 뉴질랜드(23억 9천만 달러)가 그 뒤를 이었습니다. 필리핀과 태국 또한 인도네시아 제품의 주요 잠재 시장으로 지목되었습니다.
인도네시아 경영자협회(Apindo)의 자야 B. 소에나르조(Jahja B. Soenarjo) 부회장은 수출 활성화를 위해 제품 표준 및 인증 지원, 중소기업 대상 교육, 무역 박람회 활용 등 실질적인 정책적 뒷받침이 필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또한, 해외에 거주하는 인도네시아 디아스포라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하고 외교 공관의 역할을 강화하는 것이 수출 시장 확대의 핵심 전략이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