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국가재난방재청(BNPB), 남수마트라 연무 해소 위해 드라이아이스 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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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국가재난방재청(BNPB)은 지난 10월 15일부터 16일까지 이틀간 남수마트라(South Sumatra) 지역의 산불로 인한 연무를 제거하기 위해 총 2.4톤의 드라이아이스를 사용하는 기상 조절 작전을 수행했습니다. 이번 작전은 팔렘방(Palembang)의 술탄 마흐무드 바다루딘 2세 공항(Sultan Mahmud Badaruddin II Airport)에서 발생한 항공기 운항 차질과 연무로 인한 주민들의 건강 피해를 해결하기 위해 긴급히 진행되었습니다.

최근 남수마트라 지역은 산불로 인한 짙은 연무가 발생하여 항공기 이착륙이 지연되는 등 물류와 교통에 큰 불편을 겪어왔습니다. BNPB는 기상기후지질청(BMKG)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지표면 근처에 갇힌 연기를 분산시키고 시야를 확보하기 위해 기상 조절 기술을 동원했습니다. 이는 대기 역전층을 파괴하여 대기 안정도를 낮추는 원리를 이용한 조치입니다.

이번 작전은 람풍(Lampung) 주의 라덴 인텐 2세 공항(Raden Inten II Airport)에서 출발한 항공기를 통해 총 3회에 걸쳐 7시간 3분 동안 진행되었습니다. 특히 오전 비행에서는 술탄 마흐무드 바다루딘 2세 공항 주변에 800kg의 드라이아이스를 살포했습니다. 그 결과, 오후 1시경 1,000미터에 불과했던 가시거리가 작전 이후 1,500~2,000미터로 개선되었으며, 이후 3,000미터까지 회복되어 오후 8시 30분까지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했습니다.

BNPB의 베르톤 판자이탄(Berton Panjaitan) 대행은 이번 조치가 해당 지역의 항공 운항을 보다 안전하고 원활하게 만드는 데 기여했다고 평가했습니다. 다만, 드라이아이스 살포의 정확한 효과와 다른 기상 요인과의 상관관계를 명확히 하기 위해 향후 추가적인 평가와 연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남수마트라 지역을 오가는 교민과 여행객들은 향후 기상 상황 및 공항 운항 정보를 지속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사진은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사진입니다. 사진: Roesmin Nurjadin Air Force Base Information Service / 위키미디어 공용 (commons.wikimedia.org) (퍼블릭 도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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