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르바야 재무장관, 루피아 약세는 방만한 재정 정책 탓 아니라고 반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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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르바야 유디 사데와(Purbaya Yudhi Sadewa) 인도네시아 재무장관은 최근 루피아(Rupiah) 가치 하락이 정부의 방만한 재정 정책 때문이라는 일각의 주장을 정면으로 반박했다. 푸르바야 장관은 지난 6월 3일 자카르타 세나얀(Senayan) 국회의사당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정부의 재정 운용이 건전하게 이루어지고 있음을 강조했다. 그는 루피아 약세의 원인을 정부 정책에서 찾는 것은 사실과 다르다고 선을 그었다.
푸르바야 장관은 현재 인도네시아의 재정 상태가 지난해보다 오히려 개선되었다고 평가했다. 특히 조세 개혁의 성과로 인해 세수입이 크게 증가했으며, 이를 통해 국가 예산이 매우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러한 조세 개혁이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어 국가 재정의 기초가 탄탄하다는 점을 거듭 강조했다.
또한, 푸르바야 장관은 루피아 환율 안정화는 중앙은행인 인도네시아 은행(Bank Indonesia, BI)의 고유 권한임을 분명히 했다. 그는 루피아가 달러당 18,000루피아에 육박하는 현 상황에 대해 시장에 퍼진 각종 루머와 부정적인 심리가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정부가 시중 은행에 달러당 18,000루피아를 가정한 스트레스 테스트를 지시했다는 소문은 전혀 사실무근이라고 일축했다. 6월 3일 오후 거래에서 루피아는 전 거래일 대비 128포인트(0.71%) 하락한 달러당 17,966루피아에 마감했다.
푸르바야 장관은 앞으로도 경제의 기초 체력을 강화하고 성장 속도를 높이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장기적으로 환율은 국가 경제의 펀더멘털에 의해 결정될 것이라며, 정부는 경제 기반을 공고히 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출처: CNN Indonesia (2026-06-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