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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 전기버스 11대 발리 도착, 12월까지 무료 시범 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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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정부가 지원한 전기버스 11대와 충전 시설 6곳이 발리에 인도됐다. 인도 행사는 10월 22일 덴파사르에서 열렸고, 버스는 시내 대중교통인 트랜스 사르바기타(Trans Sarbagita) 노선에서 시범 운행에 들어간다.

한국이 들여온 버스와 충전소

이번 사업은 발리 지속가능 교통체계 사업의 일부다. 한국 정부와 글로벌녹색성장기구(Global Green Growth Institute), 인도네시아 당국이 함께 추진했다. 버스는 현대자동차의 카운티 전기차(Hyundai COUNTY EV) 모델이며 발리 최초의 전기 대중교통 시범 사업에 투입된다.

한 대의 좌석은 20석이다. 발리 교통국은 서서 타는 승객도 더 태울 수 있다고 설명했다. 충전 시설은 교통국 차고지에 밤샘 충전용으로, 응우라라이 체육관(GOR Ngurah Rai)에 낮 시간 보충 충전용으로 마련됐다.

어느 구간을 달리나

교통국에 따르면 전기버스는 트랜스 사르바기타 1번 노선에 배정된다. 덴파사르의 응우라라이 체육관과 남부 발리의 가루다 위스누 켄차나(Garuda Wisnu Kencana)를 잇는 구간이다. 일부 차량은 운행 안정성을 위해 예비로 남겨 둔다.

정식 운행 전에 발리 주정부가 버스 운영 업체를 고르고 운전기사 특별 교육을 거친다. 운영 업체와 첫 운행일은 26일 현재 발표되지 않았다.

요금과 이용 방법

시범 운행은 2026년 12월까지 무료다. 다만 탈 때 전자결제 카드를 단말기에 찍어야 한다. 당국이 승객 수를 집계하기 위한 절차다.

시범 기간이 끝나고 버스가 대중교통 차량으로 등록되면 요금은 기존 트랜스 사르바기타와 트랜스 메트로 데와타(Trans Metro Dewata) 요금과 같은 4,400루피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 노선: 트랜스 사르바기타 1번, 응우라라이 체육관과 가루다 위스누 켄차나 사이
  • 차량: 현대 카운티 전기버스 11대, 20석
  • 요금: 12월까지 무료, 이후 4,400루피아 예상
  • 탑승 시 전자결제 카드를 찍어야 함

한국 대사가 밝힌 취지

윤순구 주인도네시아 한국대사는 이 사업이 온실가스를 줄이고 주민과 방문객에게 더 깨끗하고 편안한 대중교통을 제공하려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인도로 발리의 전기버스 사업은 계획 단계를 지나 실제 투입 준비 단계에 들어섰다.

사진: 발리 누사두아를 달리는 트랜스 사르바기타 버스(자료사진) · Rafael.lcw0120 · CC BY-SA 4.0 · 위키미디어 공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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