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낙 크라카타우 화산 분화 후 인근에 새로운 섬 2곳 형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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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에너지광물자원부 지질청(Geological Agency)은 지난 9월 초 발생한 아낙 크라카타우(Mount Anak Krakatau) 화산의 연속적인 분화 이후, 순다 해협(Sunda Strait) 인근에 새로운 섬 2곳이 형성된 것을 확인했습니다. 이번 발견은 선박 운항자들과 자원봉사자들의 보고 및 9월 23일 기준 센티넬(Sentinel) 위성 이미지 분석을 통해 공식적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이번 섬 형성은 2026년 9월 4일부터 6일까지 이어진 아낙 크라카타우 화산의 지속적인 분화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당시 25시간 동안 이어진 분화로 인해 대량의 용암이 흘러나왔으며, 이로 인해 화산 지형이 약 32.8헥타르(ha)가량 확장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질청은 이 섬들이 새로운 분화구인지, 아니면 2차 분출물들이 쌓여 형성된 것인지에 대해 추가적인 데이터 분석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지질청의 라나 사리아(Lana Saria) 청장 대행에 따르면, 새로 발견된 섬들은 아낙 크라카타우 해안에서 북서쪽으로 760미터, 남동쪽으로 495미터 떨어진 지점에 위치해 있습니다. 지질청은 지난 9월 21일부터 아낙 크라카타우의 화산 활동 경보 단계를 기존 3단계(Level III)에서 2단계(Level II)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새로운 위험 구역이 설정되었으며, 일반인과 관광객은 주 분화구 반경 2km 이내와 새로 형성된 섬 반경 1km 이내로의 접근이 엄격히 금지됩니다.

당국은 반텐(Banten) 및 람풍(Lampung) 해안가 주민들에게 근거 없는 쓰나미 루머에 동요하지 말고, 지역 재난방재청(BPBD)의 안전 지침을 철저히 준수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이번 화산 활동 변화로 인해 인근 해역을 항해하거나 해안가에 거주하는 교민 및 관광객들은 당국의 발표를 예의주시하고 안전 수칙을 반드시 지켜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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