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2026년 사이버 공격 피해액 110조 루피아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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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중앙은행(Bank Indonesia, 이하 BI)은 2026년 인도네시아 내 사이버 공격으로 인한 경제적 손실이 약 62억 달러, 한화로 약 110조 9,300억 루피아(1달러당 17,892루피아 기준)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데스트리 다마얀티(Destry Damayanti) BI 총재는 최근 급격한 디지털 전환과 인공지능(AI) 도입이 오히려 사이버 보안 위협을 가중시키고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이번 전망치는 인도네시아 인터넷 서비스 제공자 협회(Asosiasi Penyelenggara Jasa Internet)와 현지 통계 자료를 바탕으로 산출되었습니다. 최근 금융 및 결제 시스템의 디지털화가 가속화되면서 데이터 오남용, 금융 사기(fraud), 온라인 스캠(scam) 등 사이버 범죄가 기업과 개인 사용자 모두에게 심각한 위협으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데스트리 총재는 지난 9월 24일 자카르타 JICC 세나얀(Senayan)에서 열린 'FEKDI x IFSE 2026' 행사에서 AI와 자동화 기술의 도입이 사이버 리스크를 높이고 있음을 지적했습니다. 그는 "2026년 한 해에만 사이버 공격으로 인한 피해액이 62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며, 결제 시스템의 안전성과 소비자 보호 강화가 시급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따라 BI는 관련 산업계 및 정부 부처와 협력하여 더욱 신뢰할 수 있는 결제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한 정책적 시너지를 강화할 방침입니다.

BI는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결제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중앙은행의 핵심 책무임을 재확인했습니다. 인도네시아에 거주하는 한인 기업인과 교민들 역시 디지털 금융 이용 시 보안 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 하며, 향후 강화될 정부의 결제 보안 규제 변화를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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