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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리 응우라라이 공항, 260억 루피아 상당 금 밀수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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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리 응우라라이 세관(Ngurah Rai Customs and Excise)은 지난 9월 6일, 응우라라이 국제공항(I Gusti Ngurah Rai International Airport)을 통해 홍콩으로 10.4kg의 금괴를 밀반출하려던 중국인 ZG 씨를 검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에 적발된 금괴의 가치는 약 260억 루피아(약 140만 달러)에 달하며, 범인은 세관의 감시를 피하기 위해 금괴를 신체에 숨겨 출국을 시도했습니다.

이번 사건은 인도네시아 정부가 국내 금 공급 안정과 가격 유지를 위해 시행 중인 '2025년 재무부 장관령 제80호(Minister of Finance Regulation Number 80 of 2025)'와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해당 규정은 금 수출 시 가공 형태와 수준에 따라 7.5%에서 15%의 부가가치세(VAT)를 부과하도록 명시하고 있으며, 정부는 이를 통해 국내 금 가공 산업의 부가가치를 높이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응우라라이 세관의 와완 다르마완(Wawan Dharmawan) 서장은 사전에 입수한 첩보를 바탕으로 공항 보안팀 및 이민국과 협력하여 출국 터미널에서 감시를 강화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현장에서 수상한 행동을 보이던 ZG 씨를 검문한 결과, 갈색 포장지에 싸인 10개의 꾸러미에서 총 14개의 금괴가 발견되었습니다. 수라바야 세관 실험실(BLBC)의 정밀 검사 결과, 해당 금괴는 순도 99% 이상의 고순도 제품으로 확인되었습니다.

현재 피의자는 관세법 위반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으며, 유죄 판결 시 최대 10년의 징역형과 50억 루피아(약 27만 6천 달러)의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습니다. 인도네시아 당국은 이번 사건을 계기로 금 밀수 네트워크에 대한 수사를 확대하고 공급망과 자금줄을 추적할 방침입니다. 인도네시아를 출입하는 교민과 사업자들은 귀금속 등 고가 물품의 수출입 규정을 사전에 철저히 확인하여 불필요한 법적 분쟁에 휘말리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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