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 묵은 정체 해소한 자카르타 MRT, 남북·동서 십자망 구축으로 ‘교통 대전환’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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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mini_Generated_Image_vmta4jvmta4jvmta.webp — 2019년 1단계 개통으로 출퇴근 시간 절반 단축 효과 입증 — 2단계 연장선 및 동서 노선 착공… 2030년대 입체적 교통망 완성 목표 세계 최악의 교통 체증 도시로 꼽히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가 도시철도(MRT) 중심의 대중교통 인프라 대혁신을 이어가고 있다. 30년간의 논의 끝에 첫 열차를 쏘아 올린 자카르타 MRT는 남북을 넘어 동서로 뻗어나가며 도심 교통 패러다임을 뿌리째 바꾸는 모습이다. 30년 숙원 풀었던 1단계 개통… “이동 시간 절반으로” 자카르타 MRT 프로젝트는 당초 예산 부족과 행정 절차 지연 등으로 30년 넘게 계획 단계에만 머물러 있었다. 그러나 2013년 10월 마침내 첫 삽을 뜨며 본격적인 건설에 돌입했다. 6년간의 대공사 끝에 2019년 3월, 수도권 남부 르박 불루스(Lebak Bulus)에서 도심 중심지인 분다란 HI(Bundaran HI)를 잇는 남북선 1단계 구간이 역사적인 개통을 맞이했다. 개통 이후 기존 차량으로 1시간 이상 소요되던 구간이 단 30분으로 단축되면서 자카르타 시민들의 출퇴근 풍경을 획기적으로 바꿔놓았다는 평가를 받는다. a1ad786f-c0e5-4b34-81a6-f8272ab31b05.jfif.webp 도심 북부 잇는 2A단계 연장… 모나스 2027년, 안쫄 2029년 개통 목표 1단계의 성공에 힘입어 현재는 도심 북부를 향해 뻗어나가는 MRT 2A단계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다. 분다란 HI에서 중앙 자카르타의 핵심 거점인 모나스(Monas)를 지나 북부 해안가 안쫄(Ancol)까지 연결되는 노선이다. 현재 추진 중인 2A단계 프로젝트는 단계별 순차 개통을 목표로 한다. 주요 관공서와 상업지구가 밀집한 모나스 구간은 오는 2027년 우선 개통될 예정이며, 최북단 안쫄 구간까지의 전면 연결은 2029년 완료를 목표로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동서 가로지르는 2호선 착공… 2032년 완공으로 수도권 완전 연결 남북축 완성에 이어 자카르타 수도권을 동서로 가로지르는 MRT 2호선 ‘동서 노선(East-West Line)’ 프로젝트도 본격 궤도에 올랐다. 지난해 조코 위도도 전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공식 착공 행사를 가진 1단계 구간(토망~메단 사트리아)을 시작으로 2032년 개통을 목표로 공사가 가속화되고 있다. 향후 남북선과 동서선이 완벽하게 교차하는 십자형 MRT 네트워크가 구축되고, 외곽지역을 잇는 경전철(LRT)과의 연계가 완성되면 자카르타의 만성적인 교통난 해소에 결정적인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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