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니 석탄 거물 하지 이삼, 바얀 리소스(BYAN) 지분 100억 주 인수 추진
인도네시아의 유력 기업인 하지 이삼(Haji Isam, 본명 Andi Syamsuddin Arsyad)이 석탄 기업 바얀 리소스(PT Bayan Resources Tbk, 코드명 BYAN)의 지분 100억 주를 인수하기로 했습니다. 바얀 리소스 측은 지난 9월 17일 인도네시아 증권거래소(BEI) 공시를 통해 이 같은 사실을 공식 발표했습니다. 이번 거래는 하지 이삼이 소유한 PT Jhonlin Baratama를 통해 진행됩니다.
이번 지분 매각은 바얀 리소스의 창업주인 로우 턱 콩(Low Tuck Kwong)과 그의 딸 일레인 로우(Elaine Low)가 보유한 지분을 넘기는 방식으로 추진됩니다. 양측은 지난 9월 16일 조건부 주식 매매 계약(Conditional Sale and Purchase of Shares Agreement)을 체결했습니다. 앞서 블룸버그 통신은 하지 이삼 측이 바얀 리소스 지분 약 62% 인수를 위해 30억 달러(약 52조 5,300억 루피아) 규모의 제안을 했다고 보도한 바 있습니다.
공시에 따르면 이번 계약은 총 100억 500주(10.000.000.500)의 보통주를 대상으로 합니다. 다만 바얀 리소스 측은 이번 거래가 최종 완료되기 위해서는 사전에 합의된 여러 선행 조건(conditions precedent)이 충족되어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모든 절차가 마무리되면 구매자인 PT Jhonlin Baratama가 해당 지분을 최종적으로 보유하게 됩니다. 바얀 리소스 경영진은 이번 주식 매매 계약이 회사의 운영, 법적 측면, 재무 상태 및 향후 사업 지속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인도네시아 석탄 업계의 거물급 인사들 간의 대규모 지분 이동인 만큼, 이번 거래가 향후 인도네시아 에너지 시장과 관련 산업에 미칠 파급력에 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시장 관계자들은 선행 조건 충족 여부와 최종 거래 완료 시점에 주목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