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이집트, 해양 협력 강화 및 불법 어업 근절 MOU 체결
인도네시아와 이집트가 해양 및 수산 분야에서의 양자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했습니다. 프라보워 수비안토(Prabowo Subianto) 인도네시아 대통령과 압델 파타 엘시시(Abdel Fattah El-Sisi) 이집트 대통령은 지난 10월 11일 자카르타 메르데카 궁(Merdeka Palace)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해양 보존과 불법 어업 근절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습니다.
이번 협력은 2025년 4월 프라보워 대통령의 카이로 국빈 방문 이후 양국 관계가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된 데 따른 후속 조치입니다. 양국은 지속 가능한 개발과 해양 자원 보호를 위해 지식 및 전문성 교류를 확대하기로 뜻을 모았으며, 이는 양국 간의 실질적인 협력 범위를 넓히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평가됩니다.
정상회담에서는 해양 분야 외에도 다양한 외교적 성과가 도출되었습니다. 양국은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위한 공동 행동 계획(Action Plan)에 서명했으며, 특히 외교관, 관용 및 특수 여권 소지자에 대한 상호 비자 면제 협정을 체결하여 인적 교류의 편의성을 높였습니다. 또한 정치적 대화 메커니즘 최적화, 무역 및 투자 시장 접근성 확대, 공동 투자 펀드 조성 가능성 등 경제적 협력 방안도 폭넓게 논의되었습니다. 프라보워 대통령은 국방 및 교육 분야의 진전을 높이 평가하며 팔레스타인 독립에 대한 양국의 확고한 지지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이번 엘시시 대통령의 방문은 한국과 말레이시아를 거친 아시아 순방의 마지막 일정으로, 양국은 향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더욱 심화해 나갈 방침입니다. 이번 비자 면제 협정 등 외교적 조치는 향후 양국 간의 공무 및 관련 분야 종사자들의 교류를 더욱 활발하게 만들 것으로 전망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