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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카르노-하타 공항서 마약 밀수 말레이시아 조종사 체포, 수사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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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경찰이 수카르노-하타 국제공항(Soekarno-Hatta International Airport)을 통해 약 25kg의 엑스터시를 밀수하려던 말레이시아 국적의 항공기 조종사를 체포하고, 배후에 있는 국제 마약 조직에 대한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이번 사건은 지난 7월 29일 탕그랑(Tangerang) 반텐(Banten) 지역의 공항에서 적발되었으며, 당국은 공범들을 추적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인도네시아 경찰청 마약수사국 아왈루딘 아민(Awaludin Amin) 국장은 이번 사건이 단순 개인의 범행이 아닌 국제 마약 조직과 연계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세관 당국과 협력하여 자카르타 인근에 은신 중인 것으로 추정되는 조직원들을 추적 중이며, 육로와 해로를 포함한 모든 도주 경로를 차단하겠다는 방침을 밝혔습니다.

조사 결과, 체포된 조종사는 마약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였으며, 이번 사건 외에도 총 세 차례에 걸쳐 마약을 밀수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과거 밀수 사례로는 사바(Sabah)로 운송된 메탐페타민, 자카르타로 향한 7kg의 메탐페타민 등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경찰은 이번에 압수한 25kg의 엑스터시를 통해 해당 조종사가 국제 마약 조직의 운반책 역할을 수행해 온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현재 경찰은 세관과 합동으로 마약의 출처와 조직의 총책을 파악하는 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해당 조종사는 인도네시아 2009년 마약법 제113조 2항, 제114조 2항, 제132조 1항 위반 혐의로 기소되었습니다. 인도네시아의 엄격한 마약 관련 법규에 따라 유죄 판결 시 장기 징역형이나 사형에 처해질 수 있는 중범죄에 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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