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호주 공군 수뇌부, 다윈 상공서 합동 편대 비행 실시
인도네시아 공군(TNI AU)과 호주 왕립공군(RAAF)의 수뇌부가 지난 8월 4일 호주 다윈 상공에서 합동 편대 비행을 실시하며 양국 간의 굳건한 국방 협력 관계를 과시했습니다. 이번 비행은 다국적 공군 훈련인 '피치 블랙 2026(Exercise Pitch Black 2026)'의 일환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이번 합동 비행에는 인도네시아 공군 참모총장 모하마드 토니 하르조노(Mohamad Tonny Harjono) 공군 대장과 호주 공군 참모총장 스티븐 채플(Stephen Chappell) 공군 대장이 직접 참여했습니다. 토니 총장은 인도네시아 공군 제15비행대대장 쿠르니아디 수크모 자미코(Kurniadi Sukmo Djatmiko) 중령이 조종하는 T-50i 골든 이글(Golden Eagle) 전투기에 탑승했으며, 채플 총장은 호주 공군의 F/A-18 호넷(Hornet) 전투기에 탑승해 나란히 비행을 수행했습니다.
양국 공군 수뇌부는 이번 비행이 단순한 기동을 넘어 양국 군 간의 오랜 신뢰와 작전적 유대감을 상징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토니 총장은 공식 성명을 통해 이번 훈련이 인도-태평양 지역의 안정과 전략적 상호 운용성을 강화하기 위한 양국의 의지를 보여준다고 설명했습니다. 7월 20일부터 8월 7일까지 진행되는 '피치 블랙 2026'에는 총 20개국이 참여하고 있으며, 인도네시아는 T-50i 골든 이글 4대와 C-130 허큘리스(Hercules) 수송기 1대를 파견했습니다.
인도네시아 파견대를 이끄는 소마드(Somad) 공군 소장은 이번 대규모 훈련을 통해 인도네시아 전투기 조종사들이 연합 작전 전술과 전략적 시나리오를 효과적으로 습득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번 훈련은 인도네시아 공군의 작전 수행 능력을 국제적 수준으로 격상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