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로레스 강진 발생, 코모도 공항 일부 시설 파손 및 제한 운영
인도네시아 동누사텡가라(NTT)주 플로레스(Flores)섬 인근에서 발생한 규모 7.7의 강진으로 인해 라부안 바조(Labuan Bajo)의 코모도 공항(Bandar Udara Komodo)이 일부 시설 제한 운영에 들어갔습니다. 지난 8월 15일 토요일 발생한 지진 직후, 공항 당국은 안전을 위해 시설물에 대한 긴급 점검을 실시하고 운영 방침을 조정했습니다.
이번 지진은 NTT 지역 내 5개 공항에 영향을 미쳤으며, 인도네시아 국가재난방지청(BNPB)은 터미널 건물 등 주요 시설의 파손 정도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코모도 공항의 경우 활주로(runway)와 계류장(apron)은 정상 운영이 가능하지만, 유도로(taxiway) 일부에서 균열이 발견되어 해당 구역의 사용이 일시적으로 제한된 상태입니다.
코모도 공항 관리 사무소(UPBU Kelas II Komodo)의 체피 트리오노(Cheppy Triono) 소장은 지진 발생 직후 인력과 시설, 통신 및 항행 장비에 대한 전수 조사를 진행했다고 밝혔습니다. 조사 결과 공항 내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으나, 행정동 건물과 소방서(Fire Station), 터미널 일부 구역에서 파손이 확인되었습니다. 지진 직후 한때 전력 공급이 중단되기도 했으나, 즉시 비상 발전기를 가동하여 공항 운영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현재 공항 측은 사용 가능한 터미널 구역을 최적화하여 승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파손된 구역은 보수 작업을 위해 폐쇄했습니다. 또한 기상기후지질청(BMKG), 에어내브 인도네시아(AirNav Indonesia) 등 유관 기관과 긴밀히 협력하여 여진 가능성을 주시하고 있습니다. 공항 이용객들은 향후 항공편 일정 변경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공항 당국의 공식 안내와 현장 직원의 지시에 따라줄 것을 당부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