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나붕 화산 분화로 중단됐던 쿠알라남무 공항 운항 정상화
인도네시아 교통부(Ministry of Transportation)는 북수마트라주 시나붕(Sinabung) 화산 분화로 인해 일시적으로 운영이 중단되었던 쿠알라남무 국제공항(Kualanamu International Airport)의 항공 운항이 정상화되었다고 9월 3일 공식 발표했습니다. 루크만 F. 라이사(Lukman F. Laisa) 교통부 민간항공국장은 공항 내 화산재가 더 이상 감지되지 않음에 따라 정상적인 항공기 이착륙이 이루어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사태는 지난 9월 1일, 시나붕 화산 분화로 인해 공항 계류장에 얇은 화산재가 쌓이면서 시작되었습니다. 항공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당국은 즉각적인 예방 조치로 NOTAM(항공고시보) A3250/26을 발령하여 공항 운영을 일시 중단했습니다. 이로 인해 총 45편의 항공편이 취소되고 6편의 일정이 변경되는 등 북수마트라를 오가는 여행객과 교민들에게 큰 불편이 발생한 바 있습니다.
교통부의 상세 보고에 따르면, 9월 2일 다윈 화산재 자문센터(Darwin Volcanic Ash Advisory Centre, VAAC)는 시나붕 화산에서 분출된 화산재 구름이 약 14,000피트 상공까지 치솟았다고 관측했습니다. 당시 화산재는 시속 약 5노트의 속도로 남서쪽으로 이동 중이었으나, 이후 실시된 공항 내 테스트 페이퍼 검사 결과 화산재가 검출되지 않으면서 NOTAM A3254/26 및 A3251/26에 따라 공항 운영이 재개되었습니다.
당국은 현재 공항 운영이 정상화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시나붕 화산의 활동 상황과 화산재 이동 경로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있습니다. 민간항공국은 항공사들이 기상 상황에 따라 비행 일정 조정, 지연, 취소 등의 결정을 내릴 권한이 있음을 강조하며, 북수마트라 지역을 여행하거나 이동할 계획이 있는 교민들은 항공사로부터 제공되는 최신 운항 정보를 반드시 확인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