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호주, 대테러 협력 강화…조기 탐지 및 대응 집중
인도네시아와 호주가 지난 9월 17일 자카르타에서 열린 제11차 인도네시아-호주 대테러 양자 협의(11th Indonesia-Australia Bilateral Consultation on Counter-Terrorism)를 통해 테러 대응을 위한 공조를 강화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양국은 더욱 강력한 조기 탐지 및 완화 조치를 통해 지역 안보를 공고히 하고, 갈수록 복잡해지는 테러 위협에 공동 대응할 방침입니다.
이번 협의는 양국 간의 오랜 파트너십을 재확인하는 자리로, 인도네시아 국가대테러청(BNPT)과 호주 내무부(Department of Home Affairs) 등 주요 기관이 참여했습니다. 특히 인도네시아의 '폭력적 극단주의 예방 및 대응을 위한 국가 행동 계획(RAN PE)'을 중심으로 한 협력 체계가 핵심이며, 이는 양국의 안보 환경 변화에 발맞춘 전략적 대응의 일환으로 평가됩니다.
인도네시아 국가대테러청(BNPT)의 에디 하르토노(Eddy Hartono) 청장은 지난 9월 18일, 추적과 완화, 조기 탐지를 최우선 과제로 삼아 대테러 조치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협력은 '호주-인도네시아 정의 파트너십(AIPJ3)'을 통해 향후 5년간 지속될 예정이며, 특히 2026년부터 2029년까지 시행되는 제2차 RAN PE의 전국적 이행을 지원합니다. 젬마 허긴스(Gemma Huggins) 호주 대테러 대사는 온라인 급진화, 청소년 대상 극단주의 서사, 신기술을 악용한 테러 위협, 외국인 테러 전투원 및 가족의 재통합 문제 등 공유된 도전 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운영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양국은 2025년부터 호주 보안정보기구(ASIO) 및 유엔 대테러실(UNOCT)과 함께 인도네시아 내 게임 플랫폼에서의 온라인 급진화 대응과 정보 교육 훈련을 강화해 왔습니다. 이러한 긴밀한 공조는 인도네시아에 거주하는 교민과 주재원들의 안전을 포함한 지역 사회 전반의 보안 환경을 개선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전망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