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자바 북부 해안 보호 위한 '자이언트 씨월' 프로젝트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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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인프라 및 지역개발 조정부(Coordinating Ministry for Infrastructure and Regional Development)가 오는 2026년 10월, 자바 북부 해안을 보호하기 위한 '자이언트 씨월(Giant Sea Wall)' 프로젝트의 첫 삽을 뜹니다. 이번 착공식은 자연 기반 해결책인 맹그로브(mangrove) 식재를 시작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정부는 이를 통해 해안 지역의 각종 위협에 대응할 방침입니다.

나집 파이잘(Nazib Faizal) 인프라 조정부 차관은 자카르타에서 열린 인터뷰를 통해 10월 중 착공식을 목표로 준비 작업이 한창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프로젝트는 프라보워 수비안토(Prabowo Subianto) 대통령의 핵심 국정 과제 중 하나로, 자바 북부 해안(Pantura)을 따라 총 575km에 걸쳐 진행되는 대규모 인프라 사업입니다.

정부는 이번 맹그로브 식재를 시작으로, 2027년부터는 본격적인 방파제 등 이른바 '회색 인프라(grey infrastructure)' 건설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국가연구혁신청(BRIN)은 조수 범람, 지반 침하, 해수면 상승으로부터 거주지와 산업 단지, 항만, 공항, 농지 등 전략적 인프라를 보호하기 위한 기술적 혁신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북부 자바 해안 관리청(BOPPJ)의 디딧 헤르디아완 아샤프(Didit Herdiawan Ashaf) 청장은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수행을 위해 각 지방 정부와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프라보워 대통령은 이번 프로젝트가 완료되기까지 약 20년이 소요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으며, 대학 등 유관 기관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하고 있습니다. 인도네시아의 주요 경제 거점인 자바 북부 해안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이번 사업은 향후 해당 지역의 물류 및 산업 환경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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