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칼리만탄을 '누산타라 경제 슈퍼허브'로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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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정부가 칼리만탄(Kalimantan)과 신수도 누산타라(Nusantara)를 국가 경제 성장의 새로운 핵심 동력으로 육성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라흐맛 팜부디(Rachmat Pambudy) 국가개발기획부 장관과 바수키 하디물조노(Basuki Hadimuljono) 누산타라 수도청장은 지난 10월 7일부터 8일까지 말레이시아 쿠칭에서 열린 제2회 보르네오 경제 포럼(Borneo Economic Forum)에 참석해 이 같은 비전을 제시했습니다.

이번 발표는 인도네시아 경제의 중심축을 기존 자바(Java)와 수마트라(Sumatra)에서 칼리만탄으로 확장하려는 전략의 일환입니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칼리만탄을 '누산타라 경제 슈퍼허브(Nusantara Economic Superhub)'로 정의하고, 이를 통해 지역 간 가치 사슬을 강화하고 인프라 및 디지털 연결성을 높여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도모하고자 합니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칼리만탄 내에 청정 기술, 통합 제약, 지속 가능한 농업, 생태 및 웰니스 관광, 화학 산업, 저탄소 에너지 등 6개 전략 클러스터를 개발 중입니다. 라흐맛 팜부디 장관은 보건, 교육, 기술 개발 등 인적 자원 투자와 함께 누산타라-발릭파판-사마린다(Nusantara-Balikpapan-Samarinda) 회랑 연결, 횡단 칼리만탄 고속도로(Trans-Kalimantan Highway) 완공, 철도 및 항공망 확충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원주민 권리 보호와 산림 보존, 홍수 예방을 위한 조기 경보 시스템 구축 등 환경적 회복력 확보도 개발의 핵심 요소로 꼽았습니다.

바수키 하디물조노 청장은 누산타라 개발이 2025년 대통령령 제79호에 따라 현재 2단계(2025~2029년)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 중이며, 2028년까지 정치적 수도로서의 기능을 갖추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누산타라는 2045년까지 '숲의 도시(Forest City)', '스펀지 도시(Sponge City)', '스마트 도시(Smart City)' 원칙에 따라 개발될 예정이며, 민간 기업과 아세안(ASEAN)을 포함한 지역 파트너들에게 폭넓은 투자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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