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사우디·인도와 QRIS 결제 시스템 시범 운영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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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중앙은행(Bank Indonesia, BI)이 관광객 편의 증진과 결제 시스템 고도화를 위해 사우디아라비아 및 인도와 국가 간 QRIS(Quick Response Code Indonesian Standard) 결제 시스템 시범 운영을 시작했습니다. 이번 조치는 발리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의 결제 편의성을 높이고, 디지털 경제 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입니다. 인도네시아는 이미 한국을 포함해 말레이시아, 태국, 싱가포르, 일본, 중국 등 6개국과 QRIS 결제 연동을 시행 중입니다. 이번에 추가된 사우디아라비아는 인도네시아 성지순례객의 주요 목적지이며, 인도는 최근 발리를 찾는 관광객이 급증하고 있는 핵심 시장이라는 점에서 전략적 중요성이 큽니다. 인도네시아 중앙은행 발리 대표부의 아크리스 사르와니(Achris Sarwani) 대표에 따르면, 2025년 발리 내 국가 간 QRIS 거래액은 360억 루피아(약 190만 달러)를 기록하며 전년 대비 229% 급증했습니다. 거래 건수 역시 148,717건으로 224% 증가하며 디지털 결제가 빠르게 정착하고 있음을 보여주었습니다. 현재 발리 내 QRIS 가맹점은 110만 곳을 넘어섰으며, 사용자 수 또한 115만 명을 돌파했습니다. 인도네시아 통계청(BPS) 발리 지부에 따르면 2026년 상반기 발리를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은 320만 명으로 집계되었습니다. 국가별로는 호주가 80만 2천 명으로 가장 많았고, 중국(28만 5천 명)과 인도(27만 8천 명)가 그 뒤를 이었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와 인도와의 직항 노선 운영이 활발해짐에 따라, 향후 QRIS 결제 시스템의 도입은 해당 국가 관광객들의 소비 활동을 더욱 원활하게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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