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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페르타미나, 폐식용유 활용 친환경 항공유(SAF) 생산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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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국영 석유기업 페르타미나(PT Pertamina)가 폐식용유(UCO, Used Cooking Oil)를 활용한 친환경 항공유인 지속가능항공유(SAF, Sustainable Aviation Fuel) 생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페르타미나 파트라 니아가(PT Pertamina Patra Niaga)는 정부의 '무상 영양 급식(MBG, Makan Bergizi Gratis)' 프로그램에서 발생하는 폐식용유를 주요 원료로 공급받는 체계를 구축했다고 2026년 9월 11일 밝혔습니다.

이번 사업은 인도네시아 정부의 친환경 에너지 전환 정책의 일환으로, 기존의 팜유 기반 원료에서 폐식용유로 원료 범위를 확장한 것입니다. 페르타미나는 안정적인 원료 확보를 위해 무상 영양 급식 서비스 센터(SPPG)를 비롯해 마을 협동조합(KDMP), 호텔, 레스토랑, 카페(Horeka) 등과 기업 간 거래(B2B) 계약을 체결하여 폐식용유를 수거하고 있습니다.

헤르마완 부디안토로(Hermawan Budiantoro) 페르타미나 칠라찹(Cilacap) 정유공장 총괄 매니저는 지난 9월 10일 중부 자바 칠라찹에서 열린 미디어 간담회에서 B2B 수거 방식이 가정용 수거보다 효율적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페르타미나는 B2B 외에도 일반 시민과 내부 직원을 대상으로 한 B2C 수거 방식도 병행하고 있습니다. 페르타미나는 2020년부터 바이오 항공유 개발을 시작해 2021년 CN-235 항공기 시험 비행, 2023년 가루다 인도네시아(Garuda Indonesia) 항공사의 보잉 737-800NG 시험 비행 등을 성공적으로 마쳤습니다. 이후 2024년 ISCC CORSIA 인증을 획득하고 2025년 SAF 생태계를 공식 출범시킨 뒤, 칠라찹 정유공장에서 본격적인 양산 체제에 돌입했습니다.

이번 프로젝트는 인도네시아의 항공 연료 자급률을 높이고 탄소 배출을 줄이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향후 페르타미나는 안정적인 SAF 공급망을 유지하며 인도네시아 항공 산업의 친환경 전환을 주도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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