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리 버스 환승 180분 무료, 트랜스 사르바기타도 적용

발리주가 3일부터 트랜스 메트로 데와타(TMD) 버스 이용객이 트랜스 사르바기타(TSB)로 갈아탈 때 요금을 다시 내지 않도록 했다. 무료로 갈아탈 수 있는 시간도 90분에서 180분으로 늘었다.
바뀐 것은 두 가지다
이번 조치는 발리 주지사 규정 중 트랜스 사르바기타와 트랜스 메트로 데와타의 승객 요금을 다룬 2026년 규정에 따라 3일부터 적용됐다. 첫째로 그동안 TMD 이용객에게만 주어졌던 환승 혜택이 TSB 승객에게도 열렸다. 둘째로 환승 제한 시간이 90분에서 180분으로 두 배가 됐다.
TMD 노선 사이를 오갈 때 쓰던 무료 환승이 이제 TSB 노선과의 사이에도 이어진다는 뜻이다. 한 번 탄 뒤 세 시간 안에 다른 노선으로 갈아타면 요금이 다시 빠지지 않는다.
한 계정에 한 사람만
조건이 하나 붙었다. 환승 요금 통합은 한 계정에 한 사람일 때만 적용된다. 현재 여러 명의 요금을 한꺼번에 내는 방법은 큐리스 엠피엠(QRIS MPM) 결제뿐인데 이 방식으로 낸 승객은 새 혜택을 받지 못한다.
일행과 함께 탈 때는 각자 계정으로 결제해야 환승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이야기다.
- TMD에서 TSB로 갈아타도 요금을 다시 내지 않음
- 무료 환승 시간은 180분
- 한 계정에 한 사람만 적용
- 여러 명을 한꺼번에 내는 QRIS MPM 결제는 제외
대학생 이용객은 교통비가 줄었다고 말했다
우다야나대학교 학생 에스터(Ester, 22) 씨는 대학 2학기 때인 2023년쯤부터 TMD를 탔다. 브노아(Benoa) 항 일대에서 북낀 짐바란(Bukit Jimbaran)에 있는 학교까지 K1, K2, K5 노선을 갈아타며 오간다. 오토바이를 몰지 못해 처음에는 온라인 오토바이택시를 자주 불렀는데 교통비가 계속 늘어 TMD로 옮겼다고 했다.
에스터 씨는 환승할 때 잔액이 깎이지 않아 도움이 되고 시간이 180분으로 늘어난 것은 이번에 처음 알았다며 반겼다.
사진: 발리 쿠타 일대를 달리는 트랜스 메트로 데와타 버스(자료사진) · Sulthan Naufal · CC BY-SA 4.0 · 위키미디어 공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