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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리 이민국, 닷새 새 외국인 7명 추방…여권 신고 누락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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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리 응우라라이 이민국이 10월 26일부터 30일까지 닷새 동안 외국인 7명을 강제 출국시켰다. 신분이 다른 여권을 두 개 쓴 사례, 체류 허가 목적을 벗어난 활동, 여권을 새로 만든 뒤 신고하지 않은 사례, 체류 기간 초과가 이유였다. 같은 기간 덴파사르 이민국도 외국인 4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추방된 7명의 사유

응우라라이 이민국장 무하맛 노비얀드리(Muhamad Novyandri)는 11월 2일 이번 조치를 발표하며 단속이 체류 허가에 맞는 활동만 보는 것이 아니라 쓰고 있는 여행 서류가 유효한지도 본다고 밝혔다.

인도 국적 남성 SP는 10월 14일 새벽 마닐라행 출국 심사에서 걸렸다. 신분이 다른 인도 여권을 하나 더 갖고 있었고 한쪽 여권은 인적 사항이 적힌 면을 바꾼 흔적이 있었다. 이민국은 그를 27일 추방했다.

러시아 국적 IP는 원격 근무자용 임시 체류 허가(ITAS Remote Worker)를 가진 채 성매매에 가담해 허가 목적 외 활동으로 추방됐다. 호주 국적 CJD는 기존 여권이 만료된 뒤 여권과 체류 허가의 변경 사항을 신고하지 않은 것이 문제가 됐다. 나머지 4명은 체류 기간을 넘겼다. 7명 모두 입국 금지 명단에 올랐다.

덴파사르에서도 단속

덴파사르 이민국장 R 하료 삭티(R Haryo Sakti)에 따르면 이민국은 10월 28일과 29일 순찰에서 외국인 4명을 붙잡았다. 세 명은 우간다·러시아·나이지리아 국적으로 온라인 성매매 광고를 사이버 순찰로 포착한 뒤 덴파사르 서부의 빌라에서 확인했다. 이민국은 이들에 대해 추방과 입국 금지 조치를 신청하겠다고 했다.

네 번째는 가나 국적 남성 CYA(31)다. 주민 신고로 29일 확인해 보니 체류 기간을 115일 넘긴 상태였다. 원격 근무자용 체류 허가로 들어왔지만 생활비가 떨어져 방값을 못 냈고 주민들이 매일 도움을 주고 있었다. 하료 삭티는 물건을 부수지 않아도 주민의 생활을 불편하게 하면 치안 방해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장기 체류자가 챙길 점

이번 사례에서 눈에 띄는 것은 호주 국적자다. 위조나 범죄가 아니라 여권을 새로 만든 뒤 신고를 빠뜨린 행정 의무 위반만으로 추방됐다. 여권을 갱신했다면 체류 허가 쪽에도 변경을 알려야 한다는 뜻이다.

체류 허가 종류와 맞지 않는 활동을 하면 같은 처분을 받을 수 있다는 점도 확인된 셈이다.

  • 여권을 새로 발급받았다면 여권과 체류 허가의 변경 신고를 마쳤는지 확인한다
  • 체류 만료일을 달력에 적어 두고 넘기지 않는다
  • 체류 허가 종류에 맞는 활동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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