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피아 다음 주 18,000~18,320 전망, 이란·물가가 변수

11월 첫 주 루피아 환율이 달러당 18,000루피아에서 18,320루피아 사이에서 움직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지난 10월 30일 금요일 장을 마친 환율은 18,100대 초반이었고, 루피아는 10월 한 달 동안 달러 대비 1.42% 약해졌다.
10월 한 달 1.42% 밀린 루피아
이 전망은 통화·원자재 시장 분석가 이브라힘 아수아이비(Ibrahim Assuaibi)가 11월 1일 내놓았다. 그는 다음 주 루피아가 18,000루피아에서 18,320루피아 사이에서 거래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주 흐름은 출렁임이 컸다. 루피아는 10월 28일 수요일 한때 달러당 18,180루피아까지 밀렸다가 금요일에는 18,100대 초반으로 돌아왔다. 금요일 마감가는 집계에 따라 18,127루피아와 18,147루피아로 엇갈리게 나온다. 한 주 동안은 0.39% 약해졌다.
이란 변수와 미국 중간선거
금요일 장을 흔든 것은 중동 소식이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미국 중부사령부 사령관 브래드 쿠퍼(Brad Cooper) 제독이 목요일 백악관 회의에서 이란에 대한 군사 선택지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보고했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1월 3일 미국 중간선거 뒤 새 공격이 있을 수 있다는 뜻도 내비쳤다.
한편 미국 부통령 JD 밴스(JD Vance)가 이란 안보 당국자와 접촉했고 중재국들이 종전 틀을 짜고 있다는 소식도 나와, 외교 해법의 불씨는 아직 꺼지지 않았다. 브렌트유는 10월 28일 배럴당 115.52달러까지 올랐다. 유가가 오르면 신흥국 통화에 부담이 된다.
국내 시위와 물가, 무역수지
이브라힘은 10월 초부터 여러 대도시에서 이어진 학생 시위도 불확실성을 키운다고 짚었다. 산불 대응과 환경 문제, 정부 예산 쓰임새에 대한 불만이 시위의 배경이다.
경제 지표도 줄줄이 나온다. 10월 물가 상승률이 발표되고, 통계청(BPS)은 9월 무역 통계를 내놓는다. 블룸버그가 경제학자 22명에게 물은 결과 9월 무역수지는 18억 2천만 달러 흑자로 예상됐다. 8월 흑자 35억 5천만 달러보다 48.7% 줄어드는 셈이다. 수출은 6.67% 늘지만 수입이 21% 늘 것으로 보기 때문이다.
- 11월 3일 미국 중간선거
- 11월 첫 주 인도네시아 10월 물가 발표
- 11월 첫 주 인도네시아 9월 무역 통계 발표
환전을 앞둔 교민이라면
전망치는 한 분석가가 잡은 범위일 뿐 확정된 값이 아니다. 중간선거와 물가 발표가 한 주에 몰려 있어 환율이 범위를 벗어날 수도 있다. 큰 금액을 바꾸거나 보내야 한다면 이 일정 앞뒤로 시세를 나눠 확인하는 편이 낫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