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리 페카투 클럽 앞 흉기 사건, 외국인 2명이 3명 찔러

발리 남부 페카투(Pecatu)의 한 나이트클럽 앞에서 27일 새벽 외국인 남성 2명이 오토바이 택시 기사 2명과 호텔 보안요원 1명을 흉기로 찔렀다. 세 사람 모두 인도네시아인이며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클럽에서 쫓겨난 뒤 시비가 붙었다
사건은 27일 새벽 2시대에 쿠타 슬라탄(Kuta Selatan) 페카투의 클럽 앞에서 벌어졌다. 발리 지방경찰청 홍보국장 콤베스 아리아산디(Ariasandy)는 28일 외국인 3명이 다른 손님을 방해해 클럽에서 쫓겨났다고 밝혔다. 클럽 밖으로 나온 이들은 승객을 기다리던 온라인 오토바이 택시, 이른바 오젝 기사들과 말다툼을 벌였고 이것이 몸싸움으로 번졌다.
용의자는 29세와 35세 남성이다. 경찰은 이들을 쿠타 슬라탄 경찰서에 두고 조사 중이다. 발리 트리뷴(Bali Tribune)은 장소를 페카투 라부안 사이트 거리(Jalan Labuan Sait)의 클럽 앞이라고 전했다. 경찰이 접수한 신고를 받고 출동해 두 사람을 확보했다.
피해자 세 명
다친 사람은 오젝 기사 2명과 인근 호텔 공사 현장의 보안요원 1명이다. 경찰이 밝힌 부상 부위는 한 명이 오른쪽 배, 다른 한 명이 왼쪽 등, 보안요원이 왼쪽 등이다.
현지 매체 발리 트리뷴(Bali Tribune)가 현장에서 만난 목격자들의 말을 종합하면 보안요원은 쓰러져 차에 치일 뻔한 외국인을 도우려다 뒤에서 찔렸다. 오젝 기사 한 명은 주문을 기다리다 갑자기 공격을 받았다고 했다. 용의자들은 주민들에게 붙잡혀 경찰서로 옮겨졌다.
국적과 동기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용의자의 국적은 보도마다 사우디아라비아와 알제리로 엇갈린다. 경찰은 28일 현재 사용한 흉기의 종류와 범행 동기를 발표하지 않았고 용의자들도 진술을 거부하고 있다고 전해진다.
이번 사건은 야간 유흥가 앞에서 퇴장당한 손님과 승객을 기다리는 오젝 기사가 같은 길목에 있다가 말다툼이 흉기 사건으로 커진 경우다. 국적과 동기, 적용 혐의는 경찰 수사에서 가려질 일이다.
사진: 발리 남부 페카투 일대(자료사진) · 肖红军 · CC BY-SA 3.0 · 위키미디어 공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