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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 자바 루마장 폭우로 2명 숨져, 세메루 라하르 홍수 경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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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 자바 루마장(Lumajang) 군에서 폭우로 홍수와 산사태가 이어져 부자 2명이 숨졌고 1,567가구가 피해를 입었다. 군 정부는 2일부터 긴급 대응 상태를 선포했고 세메루(Semeru) 산 비탈의 라하르 홍수에도 경계를 당부했다.

루마장이 가장 심한 피해

국가재난방지청(BNPB)은 3일 자카르타 기자회견에서 전국의 재해 상황을 전했다. 베르톤 SP 판자이탄(Berton SP Panjaitan) 재난자료센터 직무대행은 루마장에서 극한 날씨와 산사태, 급류 홍수, 침수가 한꺼번에 일어났다고 설명했다. 사망자는 2명으로 아버지와 아들이다. 영향을 받은 가구는 1,567가구이고 파손된 집은 13채다. 피해 집계는 아직 진행 중이다.

숨진 부자는 쁘로노지워(Pronojiwo) 면 따마나유 마을에서 산사태를 만났다. 인다 암페라와티(Indah Amperawati) 군수는 자티로또, 뜸뿌르사리, 파시리안, 쁘로노지워, 센두로, 짠디뿌로 등 6개 면에서 폭우 피해가 났다고 밝혔다.

길이 끊겨 고립됐던 마을

뜸뿌르사리 면 푸로레조 마을에서는 세메루 라하르 홍수에 도로가 끊겨 117가구가 고립됐다. 라하르는 화산 분출물이 빗물에 쓸려 내려오는 흙탕 홍수다. 지금은 고립이 풀렸다. 이 마을에서는 집 테라스 3곳이 무너졌고 10채가 붕괴 위험에 놓여 있다.

BNPB와 지역재난방지청은 신속대응팀을 보내 끊긴 도로를 다시 열었다. 외딴 지역의 상황은 계속 살피고 있으며 구호 물품도 보냈다. 일부 지역에서는 정전이 이어지고 있다.

다른 지역 피해도 이어졌다

홍수는 아체 남부에서 222가구, 북수마트라 델리 스르당에서 13가구, 동부 자바 말랑에서 43가구에 피해를 줬다. 델리 스르당의 물은 빠지기 시작했다. 산사태는 북수마트라 심말룬군에서 90가구, 말랑에서 24가구에 피해를 냈다. 북수마트라 다이리 군에서는 극한 날씨로 1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으며 집 1채가 크게 부서졌다.

당국이 당부한 행동

루마장 군수는 비가 아직 많이 내리고 있다며 하천 주변과 산사태 위험 지역 주민에게 경계를 당부했다. BNPB는 추가 재해 가능성이 있다며 주민들이 라하르가 지나갈 수 있는 물길에서 떨어져 있고 당국 안내를 따르라고 했다.

BPBD는 비탈에 땅이 움직이는 기미가 보이거나 경사면이 위험해 보이면 곧바로 그 자리를 피하라고 했다. 우기가 시작되는 지금 이 지역을 지나는 여행이나 출장 일정이 있다면 하천변과 비탈길은 피하고 현지 당국의 공지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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