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수마트라 시나붕 화산 분화, 주민 615명 긴급 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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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북수마트라(North Sumatra)주 카로(Karo) 지역의 시나붕(Sinabung) 화산이 최근 분화함에 따라 주민 615명이 긴급 대피소로 이동했습니다. 인도네시아 국가재난방재청(BNPB)은 화산 활동이 급격히 강화됨에 따라 주민 안전을 위해 대피 조치를 시행했다고 2026년 9월 2일 밝혔습니다. 이번 대피는 시나붕 화산의 경보 단계가 기존 2단계(주의, Watch)에서 3단계(경계, Alert)로 격상되면서 결정되었습니다. 앞서 시나붕 화산은 정상 위 3,500미터 높이까지 두꺼운 화산재 기둥을 뿜어내는 등 대규모 분화 활동을 보였으며, 이에 따라 당국은 인근 지역의 위험 수준을 재평가하고 대응 태세를 강화했습니다. BNPB의 베르톤 SP 판자이탄(Berton SP Panjaitan) 재난 데이터·정보·통신 담당 대행에 따르면, 쿠타 텡아(Kuta Tengah) 마을 주민 211가구, 총 615명이 수카테푸(Sukatepu) 마을에 마련된 긴급 대피소로 이송되었습니다. 당국은 화산 위험 지역에 인접한 쿠타 텡아와 파융(Payung) 마을 주민들을 우선적으로 대피시켰으며, 파융 마을 주민들은 현재 자택에 머물고 있으나 합동 대응팀의 철저한 감시 아래 비상 대기 상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BNPB는 화산 정상으로부터 반경 3km 이내 지역과 남동쪽으로 6km까지 뻗어 있는 구역을 위험 지역으로 설정하고, 주민과 관광객의 출입을 엄격히 통제하고 있습니다. 이번 화산 분화로 인해 인근 쿠알라나무(Kualanamu) 공항에서는 항공편 21편이 취소되는 등 교통 인프라에도 차질이 발생했습니다. 당국은 화산 활동이 지속될 가능성이 있는 만큼, 인근 지역을 방문할 계획이 있는 교민과 여행객들은 현지 재난 당국의 지침을 반드시 준수하고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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