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사 프니다 순환 정전, 롬복 발전기 들여와 대응

발리 남동쪽 섬 느사 프니다에서 주 발전기 고장으로 순환 정전이 이어지자 국영 전력회사 PLN이 롬복 만달리카에서 발전기 4대를 들여왔다. 정전은 일부 지역에서 한 번에 1~3시간 동안 이어졌고, 중기 대책인 발전설비 추가는 11월 중순부터 가동될 전망이다.
전력이 모자랐던 이유
클룽쿵 군수 이 마데 사트리아(I Made Satria)는 27일 느사 프니다의 PLN 클룽쿵·느사 프니다 지점을 찾아 상황을 점검했다. 얼마 전 주 발전기가 고장 나면서 섬 곳곳에서 순환 정전이 시작됐다.
아즈룬 카림(Ajrun Karim) PLN 발리 배전본부장에 따르면 느사 프니다의 최대 부하는 약 18.5메가와트이고, 고장 직후 공급이 약 1.5메가와트 모자랐다. 그는 정전으로 불편을 겪은 주민들에게 사과했다.
단기·중기 대책
단기 대책으로 PLN은 롬복 만달리카에서 컨테이너형 발전기 4대를 가져와 대기시켰다. 800킬로와트짜리 2대와 300킬로와트짜리 2대로, 합치면 2.2메가와트다.
중기 대책으로는 5메가와트 규모 디젤 발전기와 4.5메가와트 규모 태양광 발전설비를 새로 들인다. 아즈룬 본부장은 이 설비가 11월 중순부터 가동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섬의 전력 수요는 해마다 약 12.28퍼센트씩 늘고 있다고 PLN은 설명했다.
관광지가 걸린 문제
PLN이 맡은 지역은 느사 프니다, 느사 렘봉안, 느사 쩨닝안 세 섬이다. 사트리아 군수는 이곳이 국제 관광지여서 24시간 끊김 없는 전력이 필요하다며, 더는 주민과 사업자가 호소하는 순환 정전이 없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세 섬을 찾을 계획이 있다면 숙소와 투어 업체에 정전 대비 설비가 있는지 미리 물어보는 편이 낫다. 추가 설비가 들어오는 11월 중순 전까지는 정전이 되풀이될 수 있기 때문이다.
사진: 느사 프니다 크리스탈 베이(자료사진) · Magul · CC BY-SA 4.0 · 위키미디어 공용